요즘 핫한 1000만원짜리 '편의점 설 선물'의 정체
편의점에서 파는 집이라니,
도대체 정체가 무엇일까요?
이동형 주택은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생산된 집을
원하는 곳으로 운반하여
설치하는 형태의 주택입니다.
편리한 설치와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없는 게 없는 편의점이라지만
편의점에서 집을 판다니, 이상하시죠?
살 사람도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CU의 이동형 주택은
꽤나 ‘핫’했습니다.
사실 CU측도 처음엔
‘한 개라도 팔면 성공이다’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비결은
‘세컨드 하우스’를 원하는
5~60대의 파워였습니다.
최 MD는
“땅을 물려받았지만
농사는 짓기 싫은 어르신들이
고향에서 휴가를 보낼
세컨드 하우스를 찾고 계셨다”며
“2030이 캠핑카로 차박을 즐기듯,
5060에겐 이동형 주택이
매력적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이동형 주택의 판매량은
10% 이상 증가했는데요.
그동안은 ‘농막’으로 쓰기 위한
컨테이너를 많이 찾았다면,
최근엔 화장실과 주방을 갖춘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었습니다.
편의점은 점차 진화하고 있습니다.
청소기,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부터
골프용품까지 출시하는 족족
대박이 나고 있는데요.
이는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도시락 사는 곳’이 아닌,
‘필요한 모든 것을 사는 곳’으로
새롭게 인식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현대인의 삶의 중심이 된 편의점.
앞으론 편의점에서
어떤 상품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 콘텐츠는 매일경제의 기사
"나는 자연인" 설 폭탄선언
아빠 1600만원 들고 달려갔다를
참고하여 제작했습니다.
[신미진 기자 / 김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