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여리했던 그녀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거듭난 비결!

조회수 2021. 2. 16. 13: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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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슬앤피트니스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직 트레이너 겸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최윤희(IG:@cola___yoonhee)라고 합니다^^ 현재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휘트니스에서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많은 분의 몸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죠 ^^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저는 원래 배우를 꿈꾸며 서울예대 연기과에 입학했습니다. 졸업하고 나서 대학로에서 처음 연극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그때 연출 담당자는 제가 살 뺀 모습을 상상하고 캐스팅하셨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무조건 살을 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다이어트 한약을 먹고 단기간에 살을 뺐지만 그만큼 빨리 요요도 찾아왔어요. 두 번째 작품 캐스팅이 되었을 때도 살이 문제였어요. 배우로서 확실한 색깔이 없었기 때문에 항상 살만 좀 더 빼면 참 좋을 텐데 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죠.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동네에 있는 요가원에서 처음 요가를 시작하게 되었고, 요가의 매력에 빠져 요가 강사 자격 과정까지 이수했어요! 처음 요가강사 일을 시작할 땐 연극배우와 병행했어요. 하지만 요가를 가르치는 일에 흥미가 붙기 시작하면서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요가를 하면서 여러 가지 운동에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웨이트 트레이닝이었어요. 요가와는 다르게 몸의 모양을 확실히 바꿔주더라고요! 그게 굉장히 재밌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네요.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요가 강사를 하면서 점점 마른 체형으로 변해갔어요. 컴플렉스였던 하체는 그대로였고요.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살이 많이 빠지긴 했는데 볼륨도 빠지니까 별로’라고 아주 직설적으로 말을 했었죠. 그 말을 듣고 거울을 보니 정말 제 몸이 볼품없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지금 일하고 있는 직장의 사장님인 주호수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항상 불만이었던 하체와 엉덩이라인은 제 최고의 장점이 되었어요! 저처럼 하체가 컴플렉스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신체 부위가 있는 사람들에게 노력한다면 충분히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전 변해가는 회원님들을 보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요!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생활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와 힘들 때는 언제인가?


저와 운동을 시작하고 운동이 좋아지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요! 저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와 주시는 분들에게 뭐라도 하나 더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뿐이죠! 얼마 전에는 3-4개월 정도 준비를 해서 회원님들과 함께 바디프로필을 찍었어요. 그 과정에서 서로 피드백도 해주고 응원도 해주며 힘든 다이어트를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열심히 하는 회원님들을 보면서 저 또한 배우는 게 많답니다. 다이어트는 외로운 싸움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다이어트가 싸움이 아닌 함께 하는 여정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 과정에서 친구들은 덤으로 얻고 말이죠! 프로필 촬영이 끝난 후에는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어요^^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지금 생각하면 ‘더 열심히 준비할 걸’ 이라는 후회를 많이 해요. 사실 선생님 몰래 맥주도 많이 마시고 했었거든요 ^^;; 운동하는 게 재밌어서 나간 대회였기에 너무 즐겁기만 했던 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많아요. 운동하는 건 힘들지 않았지만 처음 경험해 보는 대회용 식단에 적응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워낙 대식가였던 터라 정해진 양만큼만 먹어야 한다는 게 정말 괴로웠죠. 그래도 마지막 20대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으로 끝까지 해내고 싶었습니다. 운동은 열심히 했지만 포징과 스타일링 같은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막상 무대에서 내려오니 약간 허탈하더라고요. 이때 피트니스 대회는 운동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참 많이 깨달았어요. 올해 한 번 더 대회에 도전할 계획이 있는데, 그땐 운동 외 부분도 완벽하게 준비해서 나가고 싶어요.



본인이 가장 즐겨하는 트레이닝 동작 한 가지를 이야기해달라.


‘스플릿 스쿼트’ 라는 동작인데 런지와 스쿼트의 중간 동작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엉덩이 만들기에는 최고의 동작이에요! 가동 범위를 줄이고 중량을 많이 들 수 있는 동작이기도 해요. 사이즈는 중량에 비례하는데 그래서 제가 엉덩이를 이렇게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동작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다른 동작들도 많이 했지만 이 동작은 엉덩이 운동할 때 빼먹지 않는 동작이기도 하고요. 저희 회원님들은 위쪽 엉덩이에 주사를 맞는 기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몸매 관리를 위해서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이외의 다른 운동이 있나?


저는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쉴 때도 계속 뭔가를 계속하죠. 집에 있을 때는 땀나는 운동보단 스트레칭이나 요가를 하면서 경직됐던 몸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시간을 가져요. 코로나로 헬스장이 장기간 문을 닫으면서 등산도 가끔 갔어요. 사실 등산 후 마시는 막걸리 한 잔을 더 좋아하거든요~^^ 막걸리 때문에 등산을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요!



평소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뭐 먹을래?!" 물어보면 "맛있는 거!" 보단 "양 많은 거!" 라고 말할 정도로 양이 굉장히 중요한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촬영이나 특수한 목적이 있을 때 말고는 양에 제한을 크게 두진 않았어요! 다만 종류는 조금 신경 써서 섭취하죠! 두부나 닭가슴살 야채는 항상 마음껏 야채도 듬뿍~ 고기 종류도 굉장히 좋아해서 고기 뷔페도 자주 가고요 ^^ 단! 탄수화물 종류는 너무 많이 먹지 않고 음료수는 잘 먹지 않는 것! 식단은 사람마다 생활 패턴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게 굉장히 중요해요. 밤에 일하는 사람이 ‘저녁 7시 이후에 금식!’ 이러면 안 되는 것처럼 자신의 활동 시간을 찾아 하루에 한 끼 정도는 맛있는 것을 먹는 게 좋아요. 식욕은 고무줄 같아서 계속 팽팽하게 당기기만 하면 언젠가는 끊어지거든요. 가끔은 고생한 나 자신을 위해 맛있는 것을 대접하는 것도 필요해요.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들 잠을 못 잔다고 하던데 저는 반대로 잠이 쏟아질 듯이 오는 스타일이에요. 잠자는 순간만이라도 스트레스를 잊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저를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는 편인 것 같아요. 누군가가 내 편이 되어준다고 생각되면 그렇게 위로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맛있는 음식과 좋은 술 마시기 이쯤 되면 웬만한 스트레스는 조금이라도 풀리더라고요.



본인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란?


저는 작은 것에도 행복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에요. 너무 큰 것에 대해서만 행복을 느낀다면 살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 못하게 되잖아요. 날씨가 좋을 때, 갑자기 비가 오는데 우산이 있을 때,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을 좋은 사람이 있을 때, 좋은 노래가 들려올 때, 많이 먹었지만 몸무게가 오르지 않았을 때, 저는 이런 작은 것에 행복해하고 또 사소한 행복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요! 마음과 몸은 연결되어 있다고 하잖아요. 건강한 마음은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도 꼭 필요한 조건이랍니다.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사실 연기를 그만두고 이 일을 시작한 게 정말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누군가가 나와 함께 운동을 시작해서 운동하는 게 스트레스가 아닌 행복이 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걸 보는 게 참 뿌듯해요! 또 그 과정이 즐겁고요. 앞으로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 이 분야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하고 싶어요. 경력도 많이 쌓고 요가 강사 경험도 접목시켜 나중에는 자연 친화적인 피트니스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머슬앤피트니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누구나 자기 삶에 100% 만족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지금 상황이 조금 어렵다고 해서 자신을 사랑하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거울 속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아름답지 않은 건 아니니깐요~~^^ 모델 한혜진이 얘기했죠 "몸만큼 바꾸기 쉬운 건 없다" 세상엔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이 수도 없이 많아요. 물론 몸을 만드는 과정도 쉽지 않겠지만 몸만큼 정직한 것도 없는 건 사실이에요. 몸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muscleandfitn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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