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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보고 궁금했을 5가지

조회수 2018. 12. 19. 17: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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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김경주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결성된 탭댄스 무용단을 다룬 영화 '스윙키즈'.


영화를 보다 보면 흥겨운 탭댄스에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건 물론, 실제 있었던 이야기일까 궁금해진다는데. 

출처: '스윙키즈' 포스터

그래서 준비해봤다. 당신의 수고를 덜어줄 '스윙키즈' 검색 대행!


한 번에 정리된 '스윙키즈' 검색 대행으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어 가시길. 

포로수용소에서 있었던 일들을 다룬 만큼 '스윙키즈'에는 포로수용소 내의 모습이 많이 등장한다. 


그런데 한 가지 드는 의문. 말이 포로수용소이지, 영화 속 모습만 보면 굉장히 자유분방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과연 이게 진짜일까?

출처: '스윙키즈' 스틸컷

진짜다. 포로수용소 내의 모습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구성된 모습이다. 


제작진의 말을 한 번 들어보자. 

실제로 거제 포로수용소는 제네바협약을 준수하려는 미군들의 관리하에 민간인들보다 대우가 좋고, 자유로운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종군 기자 베르너 비숍의 사진 및 자료들을 보면 실제로 포로들의 댄스 및 체육대회 등도 있었습니다."

'스윙키즈'의 모티브가 된 뮤지컬 '로기수' 역시 베르너 비숍이 찍은 포로 수용소 내의 탈춤 사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다.


모두 거제 포로수용소 관련 논문과 책, 영상 자료 등을 토대로 고증을 이뤄냈고 거제 포로수용소를 연구하는 교수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 그려지는 남과 북 포로들의 이념 대결도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하니, 고증 면에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싶다.

출처: '스윙키즈' 스틸컷

'스윙키즈'는 뮤지컬 '로기수'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또 생기는 궁금증 하나. 뮤지컬 '로기수'와 '스윙키즈'는 얼마나 닮아있을까?

출처: '스윙키즈' 스틸컷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이 다르다. 거의 다르다고 보면 되겠다. 


일단 기본 줄기는 동일하다. '북한군 소년 포로가 포로수용소에서 미군의 탭댄스에 빠지게 된다'라는 기본 스토리는 두 작품 모두 동일하게 갖고 간다. 


하지만 그 외의 나머지 것들은 대부분 새롭게 창조된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 

출처: '스윙키즈' 스틸컷

뮤지컬에도 흑인 댄서와 로기수의 이야기는 등장하지만, 뮤지컬은 이 두 사람보다는 로기수와 그의 형, 로기진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스윙키즈'는 흑인 댄서 잭슨과 로기수, 두 사람의 모습이 주를 이룬다.


뿐만 아니라 로기진의 캐릭터 역시 뮤지컬과는 많이 다르다고. 뮤지컬에서는 영화보다 훨씬 입체적인 로기진을 만나볼 수 있다. 

출처: '스윙키즈' 스틸컷

로기진 얘기가 나왔으니, 로기진 이야기도 한 번 해보자. 


아마 영화를 보며 로기진 역을 맡은 배우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을 터다. 


일단, 로기진 역을 연기한 배우는 바로 김동건. 대중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델 출신의 배우다. 

출처: '스윙키즈' 스틸컷

'모델 출신이라 그렇게 키가 컸구나'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실제로 영화에서 '호랑이 같다'고 표현될 만큼 로기진은 덩치도 크고 키도 큰 인물로 등장한다.


2m는 훌쩍 넘어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지만, 사실 이건 특수 분장의 힘이다. 

실제 키는 188cm 정도인데, 특수분장 등을 이용해 실제 키보다 20cm 정도 더 커 보이게 했습니다."
(특수분장 능력 인정)

'스윙키즈'에서 제일 중요한 장면은 뭐니 뭐니 해도 배우들의 탭댄스 장면이다. 


포로수용소에 있던 로기수가 탭댄스에 눈을 뜨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만큼 곳곳에 탭댄스 장면이 배치돼 있다. 


배우들이 연습해서 직접 탭댄스를 췄다고는 하지만, 전문가 아니면 불가능할 것 같은 스텝들도 등장하는데. 궁금하다, 대역의 여부가. 

출처: '스윙키즈' 스틸컷

대역, 물론 있다.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거다. 


하지만 극히 일부분이라고 한다. 배우들이 대부분의 춤을 직접 소화했고, 대역의 비중은 극히 일부. 

그럼 대역을 해준 사람들의 정체는 뭘까?

영화 준비 단계 시 배우분들의 연습을 지도했던 탭댄서 분들이 대역을 해주셨습니다."

'스윙키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 

출처: '스윙키즈' 스틸컷
바로 이 사람이다.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이 배우 꽤나 유명한 배우다. 


자레드 그라임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위한 공연의 메인 댄서로 활약한 바 있는 실제 브로드웨이 댄서이자 배우다. 


이렇게 유명한 사람을 어떻게 캐스팅하게 된 걸까?

출처: '스윙키즈' 스틸컷

히스토리가 꽤나 길다. 우선 '스윙키즈'라는 영화를 준비할 당시부터 제작진은 자레드 그라임스라는 배우를 인지하고 있었단다.


왜냐? 안무가들이 자레드 그라임스의 탭댄스 영상을 레퍼런스 영상으로 보여주며 '현존하는 최고의 탭댄서'라고 표현했기 때문. 

출처: '스윙키즈' 스틸컷

이후 캐스팅 단계에서 우연치 않게 에이전시가 자레드 그라임스를 추천하며 급물살을 탔다고 한다. 

감독님과 여러 차례 스카이프를 통한 오디션을 진행했고, 이후 캐스팅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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