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도 몰랐던 마동석의 신체 비밀

조회수 2017. 10. 26. 14: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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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뉴스에이드 강효진


건장하고 러블리한, 독보적으로 인상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 마동석.


영화 ‘부라더’는 마동석의 이런 독특한 이미지를 활용한 웃음 포인트가 잔뜩 녹아있는 본격 코믹 가족영화다. 앞서 개봉한 ‘범죄도시’와는 전혀 다른 인상을 보여준다.


출처: 최지연 기자

그런데 마동석 본인도 몰랐던 마동석의 놀라운(?) 신체 비밀이 ‘부라더’에서 공개됐다고 한다. 관객들을 ‘빵’ 터트린 이 장면, 어떤 사연으로 탄생했을까?


그 비하인드 스토리, 지난 17일 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진행된 영화 ‘부라더’ 카카오 츄잉챗 현장에서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


영화 분위기만큼이나 화기애애했던 이날 현장의 이모저모를 정리해봤다.

출처: 최지연 기자

먼저 행사 시작 전 살짝 들러본 마동석, 이동휘, 장유정 감독의 대기실 현장!

출처: 최지연 기자

이날 낮부터 언론시사회가 있었던 만큼 빽빽한 일정이었지만, 영화만큼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라이언 안마봉으로 피로를 풀며 관객들과 만날 생각에 설렘 가득한 모습이었다.

출처: 최지연 기자
라이언 안마봉을 선물받아 기분이 좋은 마동석 배우.
# 이동휘는 애드리브 천재?


‘부라더’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장유정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아 영화적 문법으로 새롭게 각색했다.


출처: '부라더' 스틸

주인공이 마동석, 이동휘가 되면서 각종 웃음 포인트들이 새롭게 생겨났는데 현장 관객들에게 가장 큰 웃음을 준 장면이 일명 ‘머리 신’, ‘다리 신’, ‘오리 신’이다.


온돌방 바닥에 옆으로 누워있는 마동석의 두꺼운 팔 근육 때문에 머리가 땅에 닿지 않거나, 팔을 얹었는데 너무 무거워 다리로 착각한다거나, 너무 작은 옷을 입어 무늬인 오리가 늘어나는 장면들이다.

출처: '부라더' 스틸
근데 옆으로 누워서 목이, 머리가 바닥에 닿나요? 아니 이게… 저는 처음 알았어요. 다른 사람들은 다 닿는단 말이에요? (마동석)
애드리브를 준비한 건 아니고 들어가서 봤는데 정말 사람 머리가 누웠는데 땅에 안 닿는 걸 저도 처음 봐가지고요. 제가 평생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나간 대사거든요. (이동휘)
동휘씨가 진지해요. 그래서 웃기려고 한 신은 하나도 없었어요. 다리 치우라는 장면도 있는 그대로 한 거예요. (이동휘 씨는)진짜 다리인 줄 알고요.(웃음) (장유정 감독)
출처: 최지연 기자
다들 머리 안 닿는 거 아니에요?
너무 무거워서 집안이 무너졌거나, 이불 덮고 안 보여서 누가 촬영 중에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다리인 줄 알았는데 팔이어서 정말 당황했어요. (이동휘)


저도 제 팔이 무거워요. 그래서 어깨가 내려가고 있어요. 이동휘는 (애드리브)천잽니다 천재. (마동석)
출처: 최지연 기자
저는 그런 장면을 처음 봤습니다.
# 마동석의 첫 인상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난 형제 마동석과 이동휘.


이동휘는 마동석의 첫 인상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컸고, 좀 강렬했고, 힘도 실제로 더 세시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인상은 너무 큰 존재였지만 이제는 정말 의지할 수 있게 됐다고.

출처: 최지연 기자
작품 할 때는 제가 정말 세게 쳤는데 친 줄도 모르고 계셔가지고 많이 당황했어요. 주먹도 아픈데 그걸 몰라주셔서 마음이 좀 더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웃음) (이동휘)


제가 자꾸 덩치 크다고 하는데 별로 크진 않거든요. 사실 미디움 사이즈에요.(폭소) 셔츠는 투엑스를 입지만 이게 큰 체격이 아니에요. 저는 적당합니다.

그런데 자꾸 채팅방에서 마이크가 츄파츕스 같다고 하시네요.(웃음)
(마동석)
출처: 최지연 기자
# 이하늬의 긍정 에너지


이날 스케줄 때문에 참석 못했지만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이하늬에 대한 얘기도 빠질 수 없었다. 이번 작품에서 굉장히 인상적이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한옥집에서 강추위를 견디며 해야 했던 고된 촬영이었지만 늘 긍정 에너지로 ‘부라더’ 팀의 활기를 북돋아줬다고 한다.

출처: '부라더' 스틸
최고의 배우인 거 같습니다. 정말 너무 추웠는데 웃음 잃지 않으시고 너무나 멋진 배우이신 거 같습니다. (이동휘)


사실 오로라라는 캐릭터가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굉장히 달라질 수 있거든요. 흡수력도 좋고, 소통도 잘 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배우였어요.

영하 17도 정도로 굉장히 추웠는데 노란 원피스를 입고 그네를 뛰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생각만 해도 살 떨리는데, 코트를 벗고 뛰는 게 어떠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어요. 힘들면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

‘감독님 말씀이 설득력 있어서 제가 안할 수 없다’고 흔쾌히 하더라고요.
(장유정 감독)
출처: 최지연 기자
이하늬 최고♡

인상 한 번 구기지 않고 마친 이하늬의 노란 원피스 투혼에 스태프들도 다 같이 한 마음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출처: '부라더' 스틸
# 왜 ‘부라더’를 봐야할까?

이렇게 파도파도 미담인 ‘부라더’ 촬영 현장. 영화는 훨씬 더 따뜻하다고 한다.


최근 개봉한 작품들 중 손꼽히게 온 가족이 관람 가능한 가족 영화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감독과 배우들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

출처: '부라더' 스틸



보고나서 호쾌하게 웃을 수 있는 영화 같아요. 사실 감독인 저도 부모님하고 영화를 본 적이 거의 없어요. 너무 죄송스럽긴 한데, 이 영화를 부모님하고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거 같고요, 아니더라도 가족들하고 전화 한 통 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장유정 감독)
출처: 최지연 기자
코미디 영화니까요. 마음 편히 웃으시고 스트레스해소하시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부모님 모시고 극장에 간지가 오래돼서 그런 영화를 꼭 하고 싶었거든요. (이 영화를 보고)부모님과 자식들이 못 다한 얘기 없도록 서로 소통 많이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동석)
출처: 최지연 기자
출처: '부라더' 츄잉챗 제공
# 깜짝 카메오

또! 이 영화에는 포스터에서는 알 수 없는 감동 스토리가 숨겨져 있다.


이를 위해 장유정 감독의 뮤지컬 인맥들이 우정 출연으로 합류했는데, 덕분에 관객들이 깜짝 놀랄 만한 장면이 탄생했다.

출처: '부라더' 공식 포스터



저희 우정출연이 3분 정도 있습니다. 모 배우 같은 경우 저랑 같이 작품을 했는데, 워낙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있어서 굉장히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영화를 보고 오시면 제가 좀 더 친절하게 설명해드릴 수 있을텐데.(웃음) (장유정 감독)
출처: '부라더' 스틸
특급 카메오..!! 영화관에서 확인하세요♡

마지막은 역시 관객들과의 단체 포토타임!


팬서비스가 난무했던 현장답게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출처: 최지연 기자
출처: '부라더' 츄잉챗 제공


영화 재밌게 보신 분들 꼭 즐거운 입소문 내주셔서 또 만나뵙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동휘)
출처: 최지연 기자
관객 여러분 내 마음 속에 저장♡
요새 너무 감사드릴 일이 많은데, ‘범죄도시 이후에 ‘부라더’까지 이렇게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마음이 많이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동석)
출처: 최지연 기자
ㅈ..ㅈ...ㅓ..저..장....!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시다니, 츄잉챗 처음 해봤는데 은근 되게 재밌네요. 저는 작품 하면서 재밌었는데 보시는 분들도 재밌는 작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유정 감독)
출처: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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