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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레이디 가가에 관한 끔찍한 사건이 전해졌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반려견을 도난당한 것.

그 과정은 매우 끔찍했다. 레이디 가가의 도그워커가 총에 맞았고, 총을 쏜 가해자가 개 두 마리를 훔쳐갔다.

사건은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시에라 보니타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현지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가 반자동 소총으로 레이디 가가의 도그워커인 라이언 피셔를 쏜 뒤 개 두 마리를 데리고 도망쳤으며, 피해자는 중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였으나 회복 중이다.

그는 해외 채류 중인 레이디 가가를 대신해 반려견들을 돌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 가가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구찌' 촬영 차 이탈리아 로마에 머물고 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야구모자를 쓴 2명의 흑인 남성을 용의자로 확정하고 수사 중이다.

당시 현장에는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인 코지와 구스타브, 그리고 아시아 세 마리가 있었고 아시아는 현장에서 도망쳤다 경찰에 발견됐다.

레이디 가가 측은 도난 당한 반려견 두 마리에 대한 제보를 이메일로 받는 한편 50만 달러, 우리 돈 5억 6천만 원 정도의 보상금도 내걸었다.

평소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레이디 가가.

자신의 SNS에 프렌치불독들의 사진을 종종 올리는가 하면, 반려견 아시아를 모델로 한 반려견 용품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