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던 출신 떠올리게 한 배우
배우들의 이력은 다양하다. 알다시피 그중 '모델 출신' 배우들도 상당한 지분을 차지한다. 검증된 피지컬과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 익숙한 업무 환경 덕분.
영화 '오케이 마담'에서 활약하는 배우 배정남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말끔하게 잘생긴 외모로 사투리를 곁들인 다소 코믹한 배역을 찰떡 소화하면서 다수의 작품에 출연 중이다.
_SBS: ‘이 사이에 박히는 느낌?’ 배정남, 김종수에 생(?) 누룽지 대접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도 왠지 모르게 허술한 면모를 보여주며 늘 친근함을 더한 탓에, 여전히 모델을 겸하는, '모델 출신' 배우라는 사실을 깜빡할 때가 많다.
JTBC: 멋짐 폭발🤩 슈트로 화보까지 씹어 먹은 안정환 (멋있어♥)
그런 그가 모델이라는 사실을 확 상기시켜준 시간이 있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 화보 촬영을 하는 안정환에게 포즈 코칭을 해주는 장면.
JTBC: [자신감🔥] 화보 촬영 전, 배정남의 몸 만드는 비법 전수받는 안정환
촬영 전 급히 몸을 만드는 비법 등 유용한 팁을 전수해주며 그가 모델 출신이라는 것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었다.
_SBS: 배정남, 18년 차 모델 포스 뿜으며 열혈 몸짱 관리
_SBS: 배정남, 구제 시장을 점령한 상남자 모델 ‘옷이 배정남빨’
특히 패션과 관련된 내용이 방송에 담길 때는 이러한 상기 효과가 극대화된다. 유난히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배정남의 센스는 그가 캐릭터로 줬던 웃음을 모조리 희석시킬 정도.
그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으면, 이것이 개인 피드인지 화보집인지 착각에 빠지는 일이 많다.
한 컷, 한 컷, 지나치게 완벽한 옷과 옷걸이😎
흑백의 무드는 또 어떻고...
반려견 산책을 가장한 화보 촬영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되는 사진들이 수두룩.
클로즈업을 해도 그의 모델핏이 보이는 기분이다.
제가 망가지고, 모자라 보여도 좋아하지 않겠나. 그래서 코미디가 좋다.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배정남
모델이라면 왠지 과묵하고 시크할 것 같다는 선입견을 송두리째 날려준 배우 배정남.
그가 예능에서 보여주는 솔직한 모습, 건강한 마인드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