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검사'님들에게 사과한 썰

조회수 2018. 7. 12. 18: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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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에게 전화 한 통만 했더라면..
앗! 동아일보의 실수!!

언론사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잘못된 보도를 하지 않는 것인데요.

그런데 오늘(7월12일) 동아일보가
오보를 인정하면서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두 검사에게 사과했는데요.
동아일보 7월12일자 12면
동아일보는 왜 이 두 검사들에게
사과를 했을까요??

먼저 동아일보는 지난 11일
“文 대통령의 ‘운명’에
검사들 운명 담겨있다”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동아일보 7월11일자 12면

기사를 보면 “13일 발표될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2011년 펴낸 자서전 ‘운명’에서

거론한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이

검찰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책에 나오는 한정화 수원지검 공안부장

강정석 춘천지검 영월지청장

최근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터”라고 보도했죠.

출처=알라딘

동아일보는 두 검사를 가리켜

“2013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에 근무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고

관련 회의록을 폐기했다는 의혹을 수사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국정원이 지난 2013년 6월24일 공개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마침 이 두 검사가 사의를 표명하자

검찰 내부에서

“문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에

검사들의 ‘운명’도 담겨있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보도한 것이죠.

그러나 동아일보가 말한

한정화 수원지검 공안부장과

강정석 춘천지검 영월지청장은
문재인 대통령 책 ‘운명’에

등장하지 않는데요.

심.지.어. 대통령기록물 수사에도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즉 동아일보는

사실관계 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기사를 써서 보도한 꼴인데요.

출처=giphy

당사자들에게 전화 한 통만 했더라도

이런 오보는 피했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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