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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전문가들이 뽑은 파운데이션 5

조회수 2021. 2. 18. 1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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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2인이 가감 없이 테스트한 5개의 신제품 파운데이션 리스트.

위부터 Chantecaille 퓨처 스킨 쿠션–스킨케어 파운데이션 가벼운 워터 베이스 포뮬러가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가려주고 강력한 스킨케어 효과를 겸비해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한다. Chanel 수블리마지 레쌍스 드 뗑 바닐라 플래니폴리아 성분을 함유해 메이크업을 하는 동안에도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를 보호한다. Giorgio Armani Beauty 네오 누드 파운데이션 수분 크림을 바른 듯 촉촉한 포뮬러의 파운데이션으로 미네랄 피그먼트를 함유해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피부를 표현한다. Dior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쿠션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한 쿠션으로 24시간 커버력이 유지되며 피부에 고급스러운 윤기를 부여한다. Shiseido 싱크로 스킨 래디언트 리프팅 파운데이션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로 표현하며 항산화 성분을 다량 함유해 오랜 시간 메이크업을 해도 편안하다.


<노블레스>가 준비한 5개의 신제품 베이스가 있다. 쿠션과 파운데이션 등 형태는 가지각색이지만 모두 스킨케어 기능을 겸비해 피부를 편안하게 케어하는 제품이다. 그중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은 무엇인가?


오가영(메이크업 아티스트) 시세이도 싱크로 스킨 래디언트 리프팅 파운데이션! 얇게 밀착되는데 두세 번 덧바르면 컨실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커버력이 뛰어나다. 살짝 크림 같은 제형인데 피부를 매끈하고 쫀쫀하게 커버하면서 자연스럽게 광이 난다.


김부성(메이크업 아티스트) 동감한다. 밀착력이 뛰어나 마스크에도 거의 묻어나지 않더라. 요즘 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베이스의 요건을 갖췄다. 커버력도 완벽하다. 다만 매우 건조한 피부라면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쿠션을 추천한다. 쿠션인데도 새로운 피부를 덧입힌 것처럼 커버력이 뛰어나다. 그뿐인가? 커버력과 동시에 풍성한 수분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오가영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쿠션을 내장된 퍼프로 바르면 청량감과 함께 촉촉함이 느껴진다. 시어하게 표현되는데 커버력이 좋아 신기하다. 다만 조금씩 펴 발라야 고르고 균일하게 바를 수 있을 듯하다. 3분 정도 지나면 베이스가 고정되어 오래도록 유지된다.


정재희(에디터) 같은 생각이다. 아침 메이크업이 오후 늦게까지 유지되더라. 마스크에 살짝 묻어나지만 피부를 쫀쫀하게 커버하는 느낌이라 한국인이 좋아할 것 같다. 내용물을 퍼프에 묻혀 이마와 두 뺨에 찍은 뒤 여러 번 두드리면 피붓결이 매끈해지고 피부 톤이 화사해진다. 보습력과 커버력, 두 가지 요소가 쿠션 선택의 기준이라면 디올의 쿠션을 추천한다. 샹테카이 퓨처 스킨 쿠션-스킨케어 파운데이션은 같은 쿠션 타입이지만 디올과는 또 다르다. 피부를 투명하게 연출하고 마스크에도 거의 묻어나지 않는다. 피부가 건조하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내가 가장 만족한 제품이다. 얼굴의 전반적인 붉은 기나 고르지 않은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정돈한다. 다만 트러블, 기미 등 스폿은 완벽하게 커버하지 못한다.


오가영 샹테카이 퓨처 스킨 쿠션-스킨케어 파운데이션은 바를 때 모공 끼임 현상이 없었다. 매우 얇고 투명하게 밀착되기 때문. 내장된 퍼프로 피부에 두드려 바르면 처음엔 50% 정도 본연의 피부가 비쳐서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표현이 완성된다. 지속력도 뛰어난 편이다.


김부성 5점 만점으로 평가한다면 커버력은 3점, 수분감은 5점, 지속력은 4점 줄 수 있겠다. 샹테카이 쿠션처럼 수분감이 좋은 또 다른 제품은 바로 샤넬 수블리마지 레쌍스 드 뗑이다. 손으로 펴 발라도 뭉침 없이 부드럽게 발리고 함께 구성한 브러시로 바르면 보다 자연스러운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커버력도 적당해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다.


오가영 샤넬 수블리마지 레쌍스 드 뗑은 타고난 피부가 좋은 듯 표현해주는 파운데이션이다. 전용 브러시로 둥글리듯 바르면 얇고 고르게 잘 펴 발리고 시간이 지나 메이크업이 무너질 때도 고르고 예쁘게 무너진다. 기름진 느낌이 아니라 수분감이 차오르는 듯한 피부로 지속되는 느낌. 파운데이션의 지속력과 무너짐이 중요하다면 샤넬 파운데이션이 적합하다.


정재희 전용 브러시를 사용하면 모공에 끼지 않고 매끈하게 바를 수 있다. 커버력을 높이고 싶다면 브러시 대신 라텍스 스펀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오가영 조르지오 아르마니 네오 누드 파운데이션도 본연의 피부처럼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제품이다. 트러블 커버력은 다소 떨어져 완벽한 커버력을 원한다면 컨실러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을 정도로 수분감이 충만하고 스킨케어 제품 같은 느낌. 쿠션 퍼프로 바르면 광채와 커버력을 높일 수 있다.


정재희 에멀션과 크림의 중간 제형으로, 개인적으로는 5개 제품 중 손가락으로 펴 바르기 가장 좋았다. 피부에 바르는 틴티드 로션 같은 느낌이랄까. 피부에 겉돌지 않고 쏙 흡수되어 들뜨지 않는다. 홍조나 어두운 스폿 커버는 잘 안 되지만 빛을 받으면 피부의 윤기가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것이 장점이다.


김부성 얇게 한 번 정도 바르면 피부를 전반적으로 내추럴하게 커버해 ‘노 메이크업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마스크에도 거의 묻어나지 않는다. 내 피부 톤보다 밝은 컬러를 바르는 것보다 딱 맞거나 반 톤 어두운 셰이드를 선택해 스펀지를 활용해 두드리듯 바르는 것이 이 제품의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방법. 평소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선호하고 스킨케어처럼 편안한 사용감의 메이크업 제품이 좋다면 추천한다.

에디터 정재희(jh_jung@noblesse.com)

사진 정우영

스타일링 안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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