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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박스 NO, 비닐 NO' 우리 고양이의 최애템

조회수 2017. 10. 22. 0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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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 건드렸다가 고양이에게 맞아요


종이박스와 비닐봉지. 흔히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꼽힌다. 


오죽하면 고양이는 캣타워보다 그걸 포장한 박스와 비닐을 더 좋아한다는 말이 있을까.



그런데 정연서 씨의 반려묘 터키쉬 앙고라 '산들이'(1살)의 취향은 조금 다르다.


산에서도 들에서도 잘 뛰어놀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 때문인지 '이것'을 위해 강아지처럼 뛰어다닌다고...



보면서도 잘 믿기지 않는 영상. 정말 고양이가 강아지처럼 고무줄을 물어오고 내려놓고를 반복하고 있다.



"정말 고무줄에 '환장을 해요'. 영상에서처럼 고무줄을 멀리 던지면 강아지처럼 물어와서 앞에 두고 기다려요."


게다가 연서 씨가 고무줄을 손에 잠깐 가지고 있으면 구타(?)도 불사한다.



"내놓으라옹, 내꺼다옹."


고무줄이 집사 손목에 있는 걸 본 산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고무줄을 세게 당겼다가 놓아버린다.



"어릴 때는 말도 잘 듣는 산들이였는데 제가 너무 오냐오냐 키워놨더니(웃음)....이제 냥아치가 돼 버렸어요."


물론 산들이의 행동은 그저 고무줄을 빼내기 위한 행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최애템'을 가진 집사에게 사랑의 매를 내린 것은 아닌지.



산들이의 맴매가 의도적인지 아닌지 진실은 녀석만 아는 것이겠지만 고무줄에 대한 애정만큼은 그 어떤 고양이보다도 깊어 보인다.



그런 산들이에게 연서 씨는 한마디를 남겼다.


"산들아, 앞으로 집 안의 모든 고무줄은 네 걸로 생각할게. 그러니 이제 맴매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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