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직원으로 채용했다 후회한(?) 사장님.."맨날 자네요"

조회수 2021. 2. 24. 11: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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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친근한 모습으로 횟집 사장님의 마음을 사로잡은 길고양이는 정직원이 된 뒤 게으른 본 모습을 드러내 사장님을 골치 아프게(?) 만들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 매체 캣시티는 전 집사에게 버림받고 길거리를 떠돌다 횟집 사장님과 함께 살게 된 고양이 '아코'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 화롄시에 위치한 한 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우 씨는 지난 2019년 가게 앞에서 한 길냥이를 발견했다.

녀석은 어린 길냥이를 발견하면 거둬들여 2살까지 키우다 다시 길에 유기하는 전 집사에게 버려진 뒤 홀로 거리를 떠돌고 있었다.


5~6마리 정도 되는 길냥이들을 챙겨주고 있던 우 씨는 가끔 녀석에게도 음식을 챙겨주고 잠자리를 제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 씨는 녀석이 길냥이를 잡아들이는 사람들에게 붙잡혀 갈 뻔한 현장을 목격했다.

짧은 시간 녀석과 정이 든 그는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 싶었고, 결국 길냥이를 가족으로 들이기로 결심했다.


아코라는 이름을 갖게 된 길냥이는 그때부터 우 씨의 가족이자 횟집의 직원으로 함께 하게 됐다.


우 씨는 장난기 많고 사람들에게 친절한 아코가 횟집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며 손님들을 잘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횟집이 자신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녀석은 일은 하지 않고 아무 곳에서나 배를 보이며 잤다. 또한 다양한 자세로 길을 막으며 업무 방해를 하기도 했다.


녀석의 도를 넘어선 게으름에 불만이 생긴 우 씨는 자신의 SNS에 "직원이 가게에 익숙해진 뒤로 안하무인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귀여우니까 봐줍시다", "저 직원 안 되겠네. 간식을 줄여야겠어요", "가게가 얼마나 편하면 저런 자세로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 씨는 "혹시라도 손님들이 신경 쓰실까 해서 가게 안쪽에 녀석의 자리를 마련해 줬다"며 "직원 휴게실처럼 만들어 준 건데 거기뿐 아니라 여기저기에 드러누워 잠만 잔다"고 설명했다.

우 씨는 "혹시라도 손님들이 신경 쓰실까 해서 가게 안쪽에 녀석의 자리를 마련해 줬다"며 "직원 휴게실처럼 만들어 준 건데 거기뿐 아니라 여기저기에 드러누워 잠만 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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