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전 할아버지의 시골집, 손자가 반셀프로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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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칼각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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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모난방에 칼각입니다!!!!!!!!!!!
업그레이드를 위한 두번째 수리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3년 전에 할아버지가 지으신 65년 된 한옥 흙집을 수리한 후 살면서 느낀 불편한 점을 보완하는 수리를 1년 중 가장 더운 날에 진행하게 됐어요.
일단 미션수행을 위해 철거를 합니다. 아!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공정을 셀프로 진행했습니다!
전원주택에서 빠질 수 없는 야외데크! 삼겹살 구워먹으며 여름에 휴가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로망이 담긴 데크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여름엔 벌레, 겨울엔 추위로 많이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여길 뜯어내고 바베큐장을 만들 생각으로 철거를 합니다. 하지만 너무 더워서.... 데크 철거 후 철수!
여기까지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유로폼을 40만원 주고 빌려왔습니다. 콘크리트 높이가 생각보다 높음으로 폼이 터지지 않게 꼼꼼히 지지대를 대어줍니다.
유로폼을 설치하는 것도 일이지만 파쇠석을 치우는게 더 힘들더군요.ㅎ
전면은 문주등이 들어가기에 콘크리트 타설 전에 미리 문주기둥이랑 배선작업을 해놓았고, 파고라기둥으로 벽체가 세워지고 전면은 폴딩도어가 들어가기에 기둥도 벽체 두께로 보강했습니다!
레미콘 4차정도 채워집니다. 타설 후 30분이 지났는데 벌써 양생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안쪽에 방높이랑 맞아야 하기 때문에 양조절을 잘해야 됩니다~
콘크리트양생이 다 되었습니다!~
양생 3일 후 유로폼 철거를 했습니다. 유로폼 설치후 2주정도를 1200높이 유로폼을 넘어다니면서 방에 들어갔는데 이제는 편하게 방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폴딩도어 설치를 합니다. 폴딩도어를 미리 주문해서 받아놓았습니다. 요즘은 폴딩도 잘 나오는지 설치방법이 아주 간단해서 쉽게 설치 했습니다. 폴딩설치 후 판넬벽체작업, 문까지 설치가끝났습니다. 유리는 마직막에 들어가기때문에 비소식때문에 비닐로 일단 다 막아놨습니다.
전면 입구 전원주택 문은 많이 비싸서 방화문으로 유리를 넣고, 필름작업 하고 리폼해서 쓸 계획에 다짤라놨습니다 ㅎㅎ 유리가 들어가면 예쁠거라 생각합니다.
새벽이 되어서 데크공정이 끝났는데 다 못해서 다음날 마무리를합니다. 슬슬 허리도 아프고 무리가 옵니다.
기존에 데크 철거 하면서 남은 방부목을 다시 잘 짤라서 계단 및 데크를 만드는데 썼어요!
주택 왼쪽편에 주방쪽 창문 있던 자리인데 창문을 뜯고 벽체 컷팅 후에 문을 만들었습니다. 여기는 바베큐장으로 드나들 문이 될거에요~
문도 터닝도어를 알아보니 비싸서 그냥 제가 만듭니다 ㅎㅎ 다 만듭니다. 그게 제일 쌉니다!
여기는 뒷쪽에 다용도실이었던 곳인데 다용도실을 없애고 복층으로 드레스룸 및 침실을 만들 겁니다. 드레스룸으로 올라가는 계단실은 침실이 될 공간입니다.
드레스룸이 될 공간도 벽체를 세우고 지붕도 씌워줍니다. 혼자서도 척척 잘합니다. 아아, 창문도 기성으로 나오는 건 예쁜 게 없고 디자인 들어간 건 비싸고해서 사이즈도 제 마음대로, 창문도 막 만듭니다. 유리만 넣으면 됩니다!
이제 드레스룸 및 침실로 들어가는 문을 만들어줍니다 원레는 창문이 있던 자리에 창문을 뜯고 벽체를 컷팅한 후 마감순으로 작업을 합니다.
방에서 잠도 자고 밥도 해먹으면서 공사를 했기 때문에 먼지가 먼지가 얼마나 났는지.. 커버링 안 했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벽체 컷팅 중에 40년 전에 도배지로 쓰인 신문이 보입니다. 기념으로 사진찰칵!~
전기도 슬슬 마무리 되고, 필름작업도 마무리 되고. 마당중앙에 화로까지 만들어줍니다. 하나하나 정리가 됩니다!!!!!!!!
실내도 공정이 하나씩 끝나갑니다. 공사는 할 때 해야지, 살면서 하니까 집도 완전 엉망이 되고 잘 자리만 빼고 난장판이었습니다 ㅎㅎ
이번하늘은 구름낀하늘이네요 이날 무지개가떳었죠
공사 막바지 정리중에 있습니다~
우측은 창문이 있던 자리입니다. 뜯어내고 주방에서 바로 바베큐장으로 나갈수 있게 제가 만든 문입니다. 제가 만들었습니다 !!!
기존에 주방이랑 거실이랑 중문이 없어서 요리하면 냄새나고 해서 중문도 레일만 사서 각파이프로 만들었습니다. 이것 역시 제가 만들었습니다!! 제가요! 직접!ㅎㅎ
원레조명이 주광색이었는데 이번에 조명색을 전구색으로 싹 교체하고 간접등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다 간접등으로 넣었습니다!
주방은 주방등만 떼내고 매입으로 바꾼게 다예요.
화장실도 기존 화장실 조명을 떼고 간접으로 다 바꿨습니다!
여기가 데크 있던 공간인데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바로바로 꺼낼 수 있게 냉장고도 밖으로 꺼냈고 큰 밥상? 테이블? 및 의자도 만들어서 넣어놨습니다. 기본 12명은 앉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입니다! 난로가 있어 겨울에도 끄떡 없습니다.
샌드백도 중앙에 달아놔서 먼지가 나도 운동을 할 수가 있고요~
여기 또한 모든 등이 간접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테이블중앙에는 식탁등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여기는 아까 전에 드레스룸 만들던 드레스룸 복층에 계단실은 침실입니다. 여기 또한 다 간접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존의 투박한 방 등을 다 떼어내고 버리긴 아까우니 사이드조명으로 중앙으로 몰아서 설치는 해놨지만 청소하거나 손님들 오거나 하는 특별한 일이 없을 때면 사용하지 않는 조명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완공 후에 친지식구 고모삼촌들 초대해서 파티 아닌 파티를 했습니다. 전 혼자 산 지가 오래 되었고 가족이 없습니다. 멀리 계시는 고모 및 삼촌들 뿐이에요. 공사가 끝나고 고모,삼촌들이 좋아하는 모습 보니 기분도 좋고 고향에 오는 걸음이 한결 가벼워진 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할아버지가 지으신 집이고 아버지가 사시고, 이제는 제가 잘 가꾸어 갈게요. 원래는 삼촌,고모가 태어난 집이기도 하니까요!
첫번째는 아버지가 현대식으로 수리하고 두번째 사진부터는 제가 수리한 변화과정, 완료된 마지막사진입니다. 그전에는 흙으로된 초가집이었지요.
3년 전 65년 된 집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안 좋아 수리를 결심했고, 수리 후 3년만에 불편한 점을 보완해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이제는 68년 된 집이 되었지요.
3달 동안 너무 힘들었지만 역시나 마음만은 뿌듯했습니다. 수리 전 과정이 궁금하면 제가 쓴 첫번째 글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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