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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연결되는 송도국제도시, 인천1호선 연장 개통 임박

조회수 2020. 4. 8.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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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시작된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이 어느새 18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도시 인프라 및 정주 환경 조성이라는 1단계 개발 목표를 성공리에 달성한 송도국제도시는 명실상부하게 인천의 부촌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IFEZ 중에서 송도국제도시가 제일 잘나가

서울에 ‘한강의 기적’이 있다면 인천에는‘갯벌의 기적’이 있습니다. 갯벌 밭에서 최첨단 미래 도시로 탈바꿈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변신을 보면서 하는 말입니다. 송도·영종·청라 지구로 구성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대한민국 최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18년의 세월 동안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가면서 인구수 35만에 이르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세 구역 중 성장이 가장 빠른 곳은 송도국제도시입니다. 2019년 말 기준 송도 지구의 인구수는 16만명, 주택 보급수는 5만9,308세대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세 구역 중 독보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 대우인터내셔널, 셀트리온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개발 18년, 송도국제도시는 지금

송도국제도시의 특징은 여전히 개발 초기에 사용하는 단어인 ‘공구’의 개념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아직도 개발이 진행 중이기 때문인데요. 여의도의 약 17배인 53.36㎢의 면적에 인구 25만명을 담는다는 원대한 계획을 품고 있습니다.


이곳은 총 11개 공구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됐습니다. 1~8공구는 아파트가 들어섰고, 9~11구역은 산업단지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곳은 2공구입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비롯해 여러 국공립 연구소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1·3공구는 국제업무단지로 개발된 지역입니다. 채드윅국제학교, 인천과학영재학교, 센트럴파크, 코스트코 등 외국인 친화적인 정주여건을 갖춘 곳입니다. 이곳은 인근 대기업 연구원들의 학구열이 상당해 대치동과 목동에 견줄 만한 학군을 자랑합니다.


4·5공구는 업무지구이자 지식정보산업단지입니다. 셀트리온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등 대기업 본사와 공장이 있어 송도의 일자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6공구와 8공구는 송도랜드마크시티입니다. 이곳은 워터프런트호수를 기반 삼아 호숫가 리치벨트 형성을 꿈꾸는 곳인데요. 2017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만큼 아직 갈 길이 멉니다.


7공구는 송도국제화단지로 여러 대학의 글로벌 캠퍼스로 이뤄져 있습니다. 한국뉴욕주립대 등 외국대학의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가 위치한 곳입니다.


9공구는 아암물류단지, 10공구는 인천신항 물류단지, 11공구는 첨단산업클러스터 등으로 도시기반 시설을 공사 중인 상황입니다.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청신호

송도국제도시는 정부에서 발표한 수많은 부동산 규제 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입니다. 대출이나 청약, 전매 등에서 규제가 덜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송도국제도시가 포함된 인천 연수구의 최근 1년간 3.3㎡당 가격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해 초 하향세를 걷다 8월부터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달 기준 3.3㎡당 1,402만원의 시세로 1년 새 3.6% 상승했습니다.


연수구의 대장주인 송도동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는 1년 동안 7,000만원 오르면서 3월 기준 평균 시세가 7억5,000만원입니다.


분양시장에서도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분양한‘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는 무려 20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 한 바 있습니다. 이어 10월 송도 1공구에서 분양한‘디엠시티 시그니처뷰’는 최고 166.1 대 1, 평균 50.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분양권에 웃돈도 붙었습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송도 호반베르디움 3차’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10월 4억원대 초반에 거래되던 분양권이 지난달에는 6억3,21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갱신했습니다.

송도국제도시 잇따르는 교통 개발 호재 효과는?

송도국제도시는 교통 개발 호재를 갖추면서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교통환경 개선입니다. 올해 말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국제도시역 개통이 예정돼 있습니다. 인천과 안산을 잇는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도 현재 추진 중에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됩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GTX-B노선(송도~서울역 27분)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또 KTX(월곶~판교선) 사업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송도 연장 등의 사업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송도 내부를 순환하는 트램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총 7.4km로 2026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신항만 개발사업(인천신항, 인천북항)도 있습니다. 정부는 인천항 개발 사업에 총 2조 3,0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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