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움직임으로 강아지 마음 읽어보기
조회수 2018. 3. 18. 17:00 수정
쫑긋이 세우거나, 앞뒤로 움직이거나, 바짝 붙이거나..
강아지의 귀 모양은 제각각입니다. 늘어져서 펄럭이는 귀도 있고, 쫑긋 선 귀나 한 쪽만 서 있는 귀도 있습니다. 귀 모양은 다양하지만, 강아지들은 꼬리로 감정 표현을 하는 것처럼 귀를 움직여 감정이나 생각을 전달합니다.
귀를 쫑긋 세웠다면?
강아지의 귀가 쫑긋 선 것은 중립 상태입니다. 귀를 앞으로 모으면서 입을 편하게 벌렸다면 상대방에 대해 호의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죠. 반려인이 이야기를 했을 때 고개를 갸우뚱거릴 때도 귀를 쫑긋 세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귀를 앞뒤로 움직인다면?
정확히 판단되지 않거나 혼란스러울 때는 귀가 앞뒤로 움직입니다.
귀를 머리에 바짝 붙였다면?
귀를 머리 뒤쪽으로 바짝 붙이고 있다면 긴장감이나 불편함,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두려울 때도 귀를 납작하게 붙이고요.
단순히 귀의 움직임만으로는 강아지의 감정상태 등을 완벽히 유추하기는 어렵습니다. 꼬리 언어나 얼굴 근육의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더 온전히 강아지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더불어 미용의 목적, 혹은 불의의 사고로 귀를 잃은 강아지는 불완전한 의사표현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봐도 좋습니다. 꼬리나 귀가 잘린 강아지는 다른 개들로부터 종종 오해를 받는다고 하니, 미용 목적의 단미(斷尾)나 단이(斷耳)를 한 보호자 분들 등은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CREDIT
참고 용강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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