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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최고의 악당은 누굴까?

조회수 2017. 8. 14. 16: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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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영화 기준 빌런 TOP 5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바로 악당이다. 악당(빌런) 없는 슈퍼 히어로 영화는 팥 없는 찐빵과도 같을 것이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빌런의 중요성을 알지만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 빌런들은 그저 전형적인 스토리에 희생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MCU에서 슈퍼 히어로만큼 어쩌면 더 매력적이었던 빌런 TOP 5.

*빌런 선정은 필자 개인적인 의견에 의해 작성되었음을 말씀 드립니다.

1. 로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최고의 빌런을 꼽는다면 팬들의 대부분은 '로키'를 선택할 것이다.

'토르: 천둥의 신', '어벤져스', '토르: 다크 월드'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 그 존재감을 완벽하게 드러내서다. 개봉을 앞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도 로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유출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고편에서 타노스와 관련되어 있는 모습으로 비추어 볼 때 그의 비중은 점점 더 높아질 듯 보인다)
로키는 영화마다 계속된 반전으로 형 토르와 아스가르드를 위험에 빠뜨리곤 한다. 그럼에도 로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끊이질 않는다. 왜일까? 아마도 그에게 연민의 감정이 느껴져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사실 이런 부분은 배우의 연기가 크게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

로키에 대해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로키를 더 야비하고 매력적이게 그릴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로키의 진가를 제대로 본적은 없어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다.

2. 알렉산더 피어스

많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빌런일 듯 쉽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극중 그의 존재감에 놀란 사람은 적지 않았다. 희대의 명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기한 알렉산더 피어스는 마블의 명작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는 정치 스릴러 스타일을 가진 영화라 현실에서 충분히 볼 수 있는 이런 악역 캐릭터를 내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에 선과 악의 고찰을 질문한 피어스가 이 영화에서 하이드라의 수장이었다는 사실은 큰 반전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

3. 헬무트 제모

제모보단 지모가 더 친숙할 듯 하다. '캡틴아메리카: 시빌 워'의 빌런 지모 또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캐릭터다.

지모는 소코비아 협의문으로 신뢰에 금이 간 슈퍼 히어로들을 완전히 갈라지게 한 장본인이다. 그의 계획은 치밀하다 못해 획기적이다.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지모는 언뜻보면 알렉산더 피어스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특별한 능력없이 슈퍼 히어로들을 극한까지 몰아 세웠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주목받을만한 빌런이다. 일부 관객들은 그의 등장에 의아해했겠지만 그가 없었다면 우리는 영화의 클라이맥스(설원에서의 소름끼치는 대사)를 보지 못했을 것이다.

4. 에고 더 리빙 플래닛

에고 더 리빙 플래닛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행성, 우주적 존재다. 셀레스티얼인 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리더 스타로드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극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일행을 구해주고 이들을 자신의 행성으로 데려가는데 이는 셀레스티얼의 피를 물려받은 스타로드의 잠재력을 깨우기 위함이었다. 한 마디로 스타로드를 이용하기 위한 것.

하지만 충격적인 반전은 또 있었다. 온 은하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돌아다니다 스타로드의 어머니를 만났고 필요없어지자 그녀를 죽인 것. 이는 극초반 선량하게만 보이던 에고의 이미지를 확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5. 벌쳐

벌쳐는 기존 MCU 빌런들과 달리 생계형 빌런이다.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아머를 입고 이를 이용, 밀수하거나 물건을 훔치곤 한다. 허나 이미지와 달리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벌쳐는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며 팬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마이클 키튼의 빨려 드는 연기, 벌쳐가 처한 현실, 스토리 전개가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극 중 차안에서 피터 파커와의 신경전, 그에게 협박하는 마이클 키튼의 연기에 소름이 나지 않은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정말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장면이었다.



글 / 평논- 네이버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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