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뮬란 '폭망'하자 중국의 행보
조회수 2021. 1. 5. 11:11 수정
비켜 우리가 만들거야
지난 9월 디즈니 실사판 영화
'뮬란'이 개봉했습니다
중국 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내용과
중국계 배우를
캐스팅하는 등
세계 2위 영화 시장
중국을 겨냥한
작품이었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는데요
엔딩 크레딧에 띄운
신장위구르 자치구
투루판시의 공안 당국과
중국 공산당 신장 선전부에
감사한다
라는 문구가
특히 문제가 됐습니다.
영화의 촬영 장소이기도 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중국 정부가
소수 민족에 대한
인권 탄압을 벌인 장소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해외 언론이 비난했고,
이에 부담을 느낀
중국 정부는 주요 매체 등에
'뮬란'과 관련된 기사를
내지 말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었죠
뿐만 아니라 중국 관객들은
디즈니 뮬란이 잘못된 역사와
문화를 갖고 만들어졌으며,
유역비의 비주얼 등이
뮬란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다고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중국에서 직접 뮬란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겠다고 밝혀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제목은 무려
'파이트 뮬란'
이미 올해 8월 말
촬영에 돌입한 이 영화는
2021년 10월 5일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된 건 아니지만
영화의 포스터와
스틸컷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데요
뮬란이라는 캐릭터를
둘러싼 다양한 시선들
이번엔 어떤 작품이
공개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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