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줄이고 싶다면.. '그릇의 색'을 바꿔라?

조회수 2017. 8. 16. 18: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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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주변 OO만 바뀌어도 심리가 달라진다!
출처: giphy.com
우리는 매일 세 끼의 식사를 하죠.
매번 어떤 식사를 하시나요? 편안한 식사? 많이 먹는 식사? 속이 불편한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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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놓인 요소 하나하나가 음식을 덜 먹게 or 더 먹게 할 수도 있고 혹은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느끼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식탁 주변 요소로 활용할 수 있는 팁 3가지, 아주 사소한 내용이지만 또 '알쓸신잡'일 수도 있으니, 한 번 알아볼까요?

TIP1)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접시와 대조되는 색을 pick 하라!

소비자 연구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선 <그릇의 크기와 색깔이 식사량과 포만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뤘는데요,
그릇 크기뿐만 아니라 '색' 역시 전반적 식사량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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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4종류의 파스타를 준비했습니다.

#붉은 소스 파스타를 흰 접시에
#붉은 소스 파스타를 붉은색 접시에
#흰 소스 파스타를 흰 접시에
#흰 소스 파스타를 붉은색 접시에

결과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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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소스의 색과 접시의 색이 '대조'를 이루는 위의 사진과 같은 경우 섭취량이 많게는 21%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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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보' 역시 마찬가지!
접시와 대조되는 색의 테이블 웨어를 고를 경우 섭취량이 약 1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하니.. 무의식 중에 다이어트를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일종의 '지푸라기'가 될 수 있겠네요!

TIP2) 손님에게 식사 대접시엔 
그릇에 음식을 푸짐하게 &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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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손님을 집에 초대해서 식사를 대접하는 경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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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은 식사를 하는 이의 전반적 심리상태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접시에 이렇게 음식이 가득 차 있으면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과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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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그릇을 든 상태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음식이 더 풍미가 있고, 맛이 짙다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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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나 접시가 따뜻하게 제공될 경우에는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고 하니, 손님에게 식사 한 끼 대접할 때는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 써 봐도 되겠죠?

TIP3)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려면 무거운 식기도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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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포크나 나이프 등 식사할 때 사용하는 집기류는 무거울수록 사람들이 '더욱 의미 있었던 식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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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요거트여도 가벼운 플라스틱 일회용 스푼보다 무거운 스푼을 사용했을 때 더 비싼 요거트로 인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하니, 손님 초대시엔 이왕이면 무거운 스푼으로!?

[리얼푸드=손미정 · 김태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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