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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유행시킨 배우 근황..

조회수 2021. 1. 15.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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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C8~" 이 유행어의 주인공. 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들 머릿속에 한 번쯤은 기억되고 있는 배우로 한국 조연 3대장이라 불리는 권병길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최근 근황도 알아가 보며 과거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최근 근황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요즘은 뭐 작품이죠. 작품을 기다리고 있고 작품을 하려고 하는데 완전히 작년 내내 코로나 때문에 작품 하는 것을 엄두를 못 내고 있었어요. 지금 찍으면 안성기가 위협을 느낄 거예요. 지금은 과거보다 살이 6~7kg 더 쪘고 그래서 좋아진 것 같아요.

'실제 인자하신 모습과 극중에서 맡으신
캐릭터가 참 달라요'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저는 제가 좀 더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는데, 한번 그런 이미지로 찍혀버리면 비슷한 역할을 계속하게 되요. 예를 들어서 꼬장꼬장한 캐릭터, 아니면 뭐 약간 코믹한 역할, 정상이 아닌 약간 비정상인, 약간 삐딱한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역시 "공공의 적"은 명작이죠.'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 영화 '공공의 적'

영화가 좋았어요. 거기 나온 같이 출현한 배우들은 다 스타 됐어요. 이문식, 유해진, 성지루, 설경구, 윤문식 다 한가닥 하잖아요.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 영화 '공공의 적'

당시 극장에서 시사회를 보는데 제 장면이 딱 나올 때 긴장을 했어요. 제 장면은 어떤 반응이 나올까.. 그런데 극장이 떠나가더라고요..ㅎㅎ 촬영할 때도 스태프들이 막 웃고 그랬어요. 감독도 아주 만족하였고요..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고~"는
정말 많이
회자, 패러디, 사용되고 있죠.'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이 대사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려먹었는데요.. 1억 몇천만 원 줘도 부족할 정도예요.. (농담) 그 정도로 굉장히 우려먹었어요. 실제로 몇 만 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하는데, 이거 너무한 거 아니냐고~!

'단역배우? 많이 등장하는 배우?'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제가 공공의 적에서 한 씬 나왔어요.. 그 뒤로는 섭외가 한 씬 짜리만 오는 거예요. 그래서 숫자 세어 보니깐 출연 영화가 40여 편 되더라고요. 그런데 전부! 단역이에요... 그래도 사람들이 존재감 때문에 많이 등장하는 배우로 기억해주면서, 기억하는 사람들을 그렇게 확실하게 기억하는 거예요.


'"살인의 추억"에서의 연기,
짧지만 기억에 남아요.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 영화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 작품을 참여를 쭈욱~ 했어요. 큰 역을 안 주고 작은 역만 제가 몇 작품 했는데 이번에는 큰 역을... 나한테 줘야 해요. 그러면 저도.. 아카데미 조연상을 받을지도 모르잖아요. 알 수 없는 거지요~ 봉준호 감독을 한번 만나면 뭐라 좀 해야겠어요. ㅎㅎ

'오늘 인터뷰를 통해 많은 분들이
반가워하실 것 같아요!
마무리 인사 부탁드려요'

출처: '근황올림픽' Youtube

저는 지금도 제가 신인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대중적으로 무언가를 펼친 게 없어요, 사실은. 그래서 '배우로서 배고프다… 더 좀 보여 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것들이 아쉬워서 제가 신인처럼 느껴져요. 어차피 코로나는 극복이 될 거고, 극복하는 과정을 우리가 지혜롭고 현명하게 다 같이 힘을 합해서 극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많은 작품을 해왔지만 대중들에게
배우로서 더 보여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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