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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번 주 이거 샀음!


손잡이 뒷부분에 힙스터스럽게 usb 충전이 가능함. 건전지 들어가는것보다 가벼워서 좋음. 그리고 리필용 고무링이랑 필터는 캡을 벗기면 이 안쪽의 링2개와 스펀지가 보이는데 이걸 갈아끼우라는거 같음.
가장 중요한 캡은 4가지 종류. 하지만 흡입기는 구멍뚫린 저 3개. 넓은 곳, 좁은 곳, 구석진 곳 이렇게 부위별로 나눠쓰라는 군. 그리고 맨 왼쪽의 하나는 마이크로 필링이라고 각질 제거하는거임

흡입력을 보기위에 내 팔에 해봄. 가장 쎈 5단계가 이 정도. 아프진 않은데 은근 흡입력이 쎄서 오래하면 멍들 듯. 설명서에 보니 5초 이상 하지 말라는군.

그리고 가장 큰 슈퍼사이즈 블랙헤드에 대봄. 오오오오오 피지가 올라온다 올라온다! 지렁이 같은게 올라오는데 이게 떼면서 사이드로 긁히기때문에 안 뽑히는 줄 알았는데 어떻게 찰나가 잡힘.

신이 나서 코 전체를 함. 특히 코 옆쪽 모서리, 그리고 아직도 남아있는 거 같은 왕건이들을 집중 공략함. 5초 이내로 떼도 이렇게 붉은기가 올라옴. 그리고 곧 가라앉음. 그렇게 코가 얼얼해질 때쯤 멈췄음.

코는 아직도 깨가 가득해서 피지 뽑히는거 맞아? 의심될때쯤 캡 안쪽을 보니... 노란게 뭔가 쌓여있는걸 발견... 아까 분명 캡 소독해서 썼는데 저게 뭐지...? 검은 면봉으로 닦았는데... 수북... 피지 수북. 의심해서 미안(숙연)
블랙헤드 제거보다 나 멍듬. 코 옆에는 5초 준수사항 지켰는데도 멍듬. 살이 없는 부위는 특히 더 예민한거 같음. 양쪽 다 멍들어서 콧대가 강제로 슬림해지는 효과를 얻었음. 그렇다고 블랙헤드가 다 시원하게 뽑혔냐고? 그것도 아님. 짜잘한 작은 블랙헤드는 좀 제거된 거 같은데 좀 크고 깊은 건 끝까지 다 뽑으려면 5초를 넘겨야 하는데 그럼 멍듬. 저기 내 코끝같이 말이지. 피를 내지 않고 살을 잘라가시오 같음. 본체를 보니 피지를 빨아드리는거 같은데 아마 위에 올라온 피지만 쏙쏙! 상품 상세 내용보니 한번에 다 제거가 아닌 꾸준한 기간을 가지고 쓰라는거 같음(애프터가 3주 후 이랬음)
꾸준히 블랙헤드를 관리해볼 사람이라면
여기여기 붙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