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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엄청난 대식가 집안이에요.
천천히 오랫동안 굉장히 많이 먹는 st
외식보다는 집에서 먹는 게
훨씬 경제적이죠.
집에서 한 상 가득 차려 먹었던 음식들 중에
'아- 이건 진짜 집에서 먹는 게 짱이야'
라고 생각이 들었던 참치회를
여러분께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안 먹어봐도 입에서 사르륵- 녹을 것 같은 앞뱃살♥
참치 전문점 가면 몇점 나오지 않다보니 하나 남으면 서로 '너 먹어.. 아냐 너 먹어..' 라며 배려 깊은 젓가락이 오고가죠.
모자라게 먹으면 헛헛한 마음만 남을 뿐. 입맛에 맞는 부위를 골라 원하는 만큼의 양을 시켜 함께 먹는 모두의 배를 참치로 채울 준비 되셨나요 ㅎㅎ
간단한 해동과 손질로 집에서 맛있는 참치회를 즐길 수 있어요.
흐르는 물에 불순물을 제거한 후 소금물에 잠깐 담갔다가 동봉된 해동지로 말아주면 1차 손질 끝!
다름 껍질과 지방, 막 등을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드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간편하죠?
종류도 각양각색. 내가 좋아하는 부위를 내 손으로 손질할 수 있다니..! 캠핑가서 즐기기에도 좋고, 집에 손님 오신 날 대접하기에도 그만이랍니다.
회를 뜨는 모션까진 폼나고 좋으나 껍질 정리와 기타 등등 쓰레기 거리 나오는 건 딱 질색이라면 말끔히 손질된 참치 블럭을 추천해요.
미리 손질해 오랫동안 얼려놓은 냉동 참치가 아닌 그날 그날 손질해 좋은 품질과 높은 신선도를 자랑하는 냉동 참치라 집에서 간단한 숙성 과정만 거치면 고소한 참치가 내 입 속에..♥
참치, 새치 각 부위마다 맛과 식감이 달라 취향별로 골라 먹기 좋은 구성.
난 참치를 먹으러 온건데 이 사이드 디쉬는 왜 주시는거죠? 온전히 참치회만을 즐기길 원한다면 해동 후 썰어만 주세요. 불필요한 메뉴 없이 테이블 위엔 오로지 참치와 나뿐.
포장된 상태로 상온 해동 또는 물에 약 5분간 해동한 다음 가볍게 물 샤워 후 해동지에 감싸 냉장실에서 숙성을 거치면
만족스러운 참치회 비주얼. 예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준다면 중요한 손님도 비싼 일식집이 아닌 우리 집으로 초대해도 될듯!
특히 회는 칼질 한번으로도 맛이 바뀐다잖아요. 칼질이 자신 없는 저에겐 미리 슬라이스 된 상태의 참치가 제격!
상온에 1~2시간 꺼내놓으면 윤기 가득 겉촉속촉의 참치회가 완성됩니다. 2인분 정도의 양으로 집에서 술 한잔 할 때 안주 삼아 먹기에도 당한 양이에요.
참치회 집에서 먹기 정말 쉽죠?
그전엔 전문 참치집을 자주 애용했으나
집에서 가끔 양껏 먹었던 기억에
자꾸만 재주문하게되는..ㅋㅋ
조금 번거로울 순 있지만
손질하는 것도 나름 재밌더라고요~
여러분도 도전해보세요!
참치들이 내 입 속을 헤엄 헤엄🐟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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