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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훔쳐볼까봐" 창문 절반 막은 청년주택

조회수 2021. 2. 17. 19: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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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 사생활 침해? 어린이 위협? 청년주택 혐오하는 사람들

곧 입주를 앞둔 신촌 청년주택이

'창문' 때문에 논란입니다.


인근 아파트와 마주한 호실의 경우

창문을 반쯤 가리는

불투명 유리가 설치돼 있었는데,

그 이유가 청년주택 입주자가

인근 아파트 주민을 훔쳐봐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민원 때문이었거든요.


사실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관련해

인근 주민과 갈등이 벌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까요?


맞은편 아파트 주민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어린이에게 위협이 될 것 같다는

이 곳은 ‘청년주택’입니다.

곧 입주를 앞둔 신촌의 한 청년주택이

‘창문’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VR 소개 영상이나,

주택 체험관에선 볼 수 없었던

불투명 창문이 덧대어 있었거든요.

"창문 원래 있는 사이즈의 반 정도가

작아진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 A 씨/ 신촌 청년주택 입주 예정자

"정말 빛이 살짝 들어오는 정도고,

안 그래도 북향 세대라서

좀 빛이 잘 안 드는 편인데."

게다가 아래에 덧댄 불투명 창문은

열리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게 창문이 높고 좁아서

정말 비상 상황이 된다면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장 걱정이 돼요."

모집 공고문을 확인해보니

이와 관련된 설명이

작은 글씨로 적혀있었는데,

불투명 창문을 설치한 건 인근 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사생활 침해가 걱정돼서

(불투명 창문) 그게 강제 되었다 하니까

조금 당혹스러웠죠."

- B 씨/ 신촌 청년주택 입주 예정자

사실 이곳은 건립 전부터

인근 주민 일부의 다양한

반대 민원이 있었는데,

사생활 침해 외에도 입주 예정자들을

당혹스럽게 한 민원은 또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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