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로 돌아오는 스타들

조회수 2021. 1. 29. 18: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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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5일 넷플릭스로 공개되는 [승리호]는 국내에서 드물게 우주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송중기와 김태리의 영화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높인다. 송중기는 [군함도],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 이후 모처럼 영화의 주연으로 나섰다. 송중기, 김태리 외에도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한 스타들이 눈길을 끄는데, 어떤 배우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출처: CJ 엔터테인먼트

김우빈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치료에 집중하고자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김우빈이 영화 [마스터]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그의 복귀작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가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년들과 외계인을 소재로 한 SF 영화로 류준열, 김태리, 조우진, 염정아, 소지섭, 유재명 등 쟁쟁한 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2부작을 동시에 촬영할 만큼의 대작으로 알려졌다. 당초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이 준비했던 [도청]에 출연하려 했으나 건강 악화로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고,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새 영화 [외계인]에 합류했다.

출처: KBS

이민정


지난해 KBS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민정은 차기작을 영화로 선택했다. 스크린 나들이는 2012년 [원더풀 라디오]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신작 [크리스마스 선물(가제)]은 스캔들 메이커인 톱스타가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권상우와 오정세가 톱스타 박강과 친구이자 매니저 조윤 역을 맡고, 이민정은 인기 배우 앞에 홀연히 나타난 옛 연인 수현을 연기한다. 이민정은 “9년 만에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 설렌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출처: tvN

이동욱


[도깨비], [라이프], [타인은 지옥이다], [구미호뎐] 등 주로 TV 드라마에 출연해왔던 이동욱을 큰 스크린에서 만나게 됐다. 2010년에 개봉한 [된장] 이후 모처럼 주연으로 나선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 [싱글 인 서울]. 혼자여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와 혼자인 게 괜찮지 않은 유능한 출판사 편집장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동욱은 싱글라이프를 예찬하는 포스트로 SNS 유명 인사가 돼 책을 제안받는 논술강사 영호를 맡아 편집자로서 능력은 탁월하지만 일상과 연애는 꽝인 현진 역의 임수정과 호흡을 맞췄다. [싱글 인 서울]은 최근 크랭크업했다. 

출처: SBS

주원 


지난해 제대 후 복귀작 [앨리스]를 마치고 뮤지컬 [고스트] 무대로 향했던 주원은 올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2015년 [그놈이다] 이후 오랜만의 영화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 코로나19로 촬영이 밀리면서 하차한 유승호의 자리에 감독에 대한 신뢰로 합류하고, 유재명, 곽도원, 이유영, 김민재, 장영남, 이준혁과 촬영을 진행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제 사건에 모티브를 얻은 영화로, [싸이렌], [리베라 메] 이후 20여 년 만에 소방관의 이야기를 다룬다.

출처: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강하늘


올해는 두 편의 영화에서 강하늘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청춘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와 어드벤처 사극 [해적: 도깨비 깃발]이 그 주인공. 먼저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만남과 기다림의 과정을 겪으며 서로에게 스며든 청춘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강하늘은 삼수생 영호 역을 맡아 천우희와 호흡을 맞췄다. 두 배우와 작품 인연이 있는 강소라가 특별출연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2014년 여름 흥행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두 번째 영화다. 전편과의 연속성 없이 '해적'을 소재로 새로운 내용을 선보인다. 조선 건국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고려 왕실의 마지막 보물을 차지하고자 바다로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로,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역을 맡았다. 강하늘은 2017년 9월 입대 전 [청년경찰], [기억의 밤]에 출연했다.

출처: CJ 엔터테인먼트

박보검 


작년 8월 31일 해군에 입대한 박보검은 군백기가 무색하도록 마지막까지 열일을 했다. 방영 기간 내내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청춘기록]에 이어 [서복], [원더랜드] 두 편의 영화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박보검은 이전에 [차이나타운(2015)]에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먼저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을 극비리에 옮기는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이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박보검은 복제인간 서복을 맡아 전직 정보국 요원 역의 공유와 브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원더랜드]는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영상통화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SF 드라마로 정유미, 수지, 최우식, 탕웨이가 출연한다. 영화에 대한 세부 정보는 베일에 가려졌으나 [만추]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출처: ㈜쇼박스

다니엘 헤니


2019년 영화 [돈]에 깜짝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주로 해외 활동에 주력했던 다니엘 헤니를 모처럼 국내 작품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최근 제작 소식을 발표한 현빈, 유해진 주연의 [공조] 속편에 합류한 것. 2013년 [스파이] 이후 한국 영화는 8년 만이다. 인기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BAU 요원으로 활약했던 그는 [공조2:인터내셔날]에서 글로벌 범죄에 연루된 북한 범죄 조직을 쫓는 FBI 요원을 맡아 현빈, 유해진과 함께 남북미 형사들의 글로벌 케미를 선보인다.

출처: 쿠키픽쳐스

정경호 


주로 드라마로 시청자와 만났던 정경호는 올해 [슬기로운 의사생활2] 외에 영화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던 [대무가: 한과 흥]과 마동석과 함께한 [압구정 리포트(가제)]가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맨홀(2014), [그리울 련(2015)] 이후 오랜만의 영화 주연작이다. 먼저 [대무가: 한과 흥]은 ‘신(神)을 모셔오기 위해 세 명의 무당이 공수 대결을 펼친다’는 이야기로, 재개발 용역 조직 두목 역을 맡았다. [라이프 온 마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를 함께한 박성웅이 대한민국 최고의 만신으로 출연했다. [압구정 리포트]는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와 까칠하지만 실력은 좋은 성형외과 의사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다. 정경호는 성형외과 의사를 연기하며 지난해 11월 말에 크랭크업했다.

출처: CJ 엔터테인먼트

임시완


최근 [런 온]에서 신세경과 함께 겸미커플로 사랑받는 임시완은 이후 영화로 만날 예정이다. 먼저 [보스턴 1947]은 제대 후 복귀작 [타인은 지옥이다]에 이어 선택한 작품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열린 국제 마라톤 대회인 1947년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이야기다. 작년 11월 초 크랭크업한 [비상선언]은 한국 최초의 항공 재난 영화로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임시완은 홀로 비행기에 오른 승객으로 분해 송강호, 전도연, 이병헌, 김남길, 김소진, 박해준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했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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