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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 만에 공개된 서울시의 지하 비밀 공간들

조회수 2017. 10. 21.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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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엥.. 이런 게 있었어?
1970년대 대통령 경호용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의도 지하벙커'와
1974년 지하철 1호선 건설 당시 만들어진 역사지만 노선이 조정되면서 폐 역사가 돼 43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고 지도에도 나오지 않았던 '신설동 유령 역'
일제 말기 비행기 공습에 대비해 통신시설(경성 중앙 전신국 별관 지하 전신국)을 갖춰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경희궁 방공호'까지 서울시에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던 지하 공간들이 공개됐는데!
'여의도 지하벙커'는 2005년 버스환승센터 공사를 하면서 발견돼 서울시가 정밀점검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벙커를 전시문화공간으로 개조하여 개방할 예정이며,
'세마 벙커'란 이름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이 관리한다고 함. 오는 21일부터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또한 엑소의 뮤직비디오와 드라마·영화의 촬영 장소로만 활용됐던 '신설동 유령 역'은
전시 및 체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으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10월 19일 14시부터 다음 달 22일 18시까지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으며 1일 4회, 20명씩 40분 간격으로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함!
서울역사박물관 주차장 한구석에 있는 '경희궁 방공호' 역시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설동 유령 역'과 같은 날짜로 온라인 신청을 받으며,
조명과 음향을 설치해 식민지 말기 암울했던 시대적 분위기를 되살려 전시를 해놓았다고 하는데!
지하 비밀 공간을 개방하기로 한 박원순 시장은 "도시재생을 통해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어렵고 잊혀졌지만 우리의 역사와 기억을 간직한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서울시에 숨겨져 있던 지하 비밀 공간들!
어렵게 개방된 만큼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길 바라며
미리미리 온라인 사전예약을 한 후
이번 주말에 구경 가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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