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에 6000원? 조인성 놀라게 한 독도 새우가 뭐길래?

조회수 2021. 5. 4. 17:07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독도 새우 3총사

프로 골퍼 박인비가 최근 tvN '어쩌다 사장'에 독도 꽃새우을 한 아름 들고 등장했습니다.


역대 게스트 중 가장 많은 선물을 들고 왔는데요. 먹기 좋게 찐 대게부터 자연산 전복과 꽃새우까지 엄청난 양의 수산물을 챙겨 왔습니다.


조인성은 잠시 놀랐지만 곧바로 장사 모드에 돌입해 꽃새우 판매에 나섰습니다. 가격은 8마리에 9000원이었는데요


사실 독도 꽃새우는 한 마리에 6000원이 넘는 비싼 새우입니다.

출처: 역대급 간장새우 ㄷㄷ 독도새우 3종 도화새우 꽃새우 닭새우로 담가봤습니다. 썸네일 ⓒ애주가TV참PD
순서대로 독도꽃새우, 닭새우, 도화새우
꽃새우라는 이름은 붉은 껍질과 무늬가 예뻐 붙은 별칭입니다. 독도 꽃새우의 정식 이름은 물렁가시붉은새우입니다.

이 때문에 서해와 남해 연안에서 잡히는 꽃새우를 독도 꽃새우와 혼동하기 쉬운데 학명부터 가격까지 모두 다릅니다.

물렁가시붉은새우는 속초를 비롯한 울릉도, 독도 인근 해역에서 발견되고 수컷으로 성장하다가 몸집이 커지면 암컷으로 성별이 바뀌어 9월 무렵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출처: 외교부
독도의 여름 풍경

꽃새우를 비롯해 독도에는 새우 삼대장이 있습니다. 동해 독도 인근에서 잡히는 꽃새우(물렁가시붉은새우), 닭새우(가시배새우), 도화새우. 이 세 종류를 흔히 독도 새우라고 부릅니다.


이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청와대 만찬에 올라간 새우가 바로 도화새우입니다. 덕분에 독도 새우로 유명해진 도화새우는 한 마리에 만 오천 원이나 하는 귀한 몸이 됐습니다.

출처: 미친 크기 ㄷㄷ 한국에서 제일 비싼 도화새우 리뷰 썸네일 ⓒ애주가TV참PD
도화새우

우리가 흔히 닭새우라 부르는 새우도 정식 명칭은 가시배새우로 일본에서 비싸게 팔리는 닭새우와는 또 다른 새우입니다. 


표준명 닭새우는 바닷가재와 비교할 만큼 큰 새우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대접한 새우가 바로 닭새우입니다.


별명과 표준명의 차이로 혼동하기 쉬운 독도 새우 삼대장! 일반 새우보다 비싸고 구하기도 쉽지 않지만, 신선하고 은은한 단맛에 미식가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