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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에 흰 테두리가 생겼다면 의심해봐야 할 질병

조회수 2020. 11. 18. 09: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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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우리 몸의 중요 부분과 연결된 혈관들이 많아 건강의 척도로 볼 수 있다. 흰자 위에 붉은 점이 보이는 경우 이는 고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혈압이 높으면 눈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거나 터져 붉은색 점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눈꺼풀에 생긴 작은 하얀 알갱이는 혈액 내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이렇듯 눈을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평소 놓치기 쉬운 질병의 전조 증상을 발견할 수 있다.

눈동자 주위에 하얀색 띠가 있는 경우가 있다면 두 가지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각막에 지방이 축적돼 생기는 노인환과 40대 이하 젊은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고지혈증이다. 고지혈증이 생기면 혈관 끝부분에 지방이 쌓여 흰 테두리처럼 보인다. 특히, 고지혈증은 침묵의 병이라 불릴 정도로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다양한 혈관 관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은 퀴즈를 통해 고지혈증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1번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질환이다. 보통 지방 대사의 조절 이상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늘어나며 생긴다. 보통 콜레스테롤이라 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HDL)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있다. 이 두 가지 모두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하며 나쁜 콜레스테롤 양이 너무 적어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번

보통 콜레스테롤 70~80%는 간에서 조절이 된다. 유전적으로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제거 기능이 떨어지면 고지혈증이 발생한다. 과도한 음주, 불규칙한 식생활, 흡연, 노화, 폐경 등도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50대 이상의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폐경기와 관련 있다. 폐경기에 접어들며 콜레스테롤 분비를 조절하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 앞서 언급된 원인은 직접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1차 원인이다. 2차 원인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간접적으로 증가시키는 당뇨병, 임신·약물 복용에 의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 있다.

3번

고지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하지만 고지혈증은 금식 후 시행하는 혈액 검사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을 검사하는데 총콜레스테롤이 230mg/dl, 중성지방이 200mg/dl, LDL콜레스테롤 150mg/dl 이상인 경우 고지혈증으로 진단된다.

4번

고지혈증으로 인한 합병증은 다양하다. 혈액 속 쌓인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벽에 상처와 염증을 유발한다. 이 부위에 여분의 콜레스테롤이 침투하면 동맥경화가 진행된다. 동맥경화는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고지혈증은 이러한 합병증이 발병하고 나서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거꾸로 일부 질병 증상으로 고지혈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췌장염은 혈액 내 중성지방이 늘어나면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복통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고지혈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피부에 침착하며 황색을 띠게 되는 황색종이 생겼을 때도 고지혈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황색종은 눈꺼풀에 자주 생기며 피부, 손가락 같은 관절 주위에 생길 수 있다.

5번

고지혈증 예방에 좋은 음식 중 하나는 양파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먹는 사람은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30%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HDL은 혈관 내 지방 침전물을 청소하는 효과가 있다. 양파는 혈액순환에 좋으며 혈전(피떡)을 막아주기도 한다.

이외에도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켜주는 딸기,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호두, 아몬드, 땅콩,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도 고지혈증 예방에 좋다.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고 등 푸른 생선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춰 혈전 형성을 막는다고 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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