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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원' 평균 연봉 1억원 돌파한 8곳 기업 명단 공개

조회수 2021. 4. 20. 15: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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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원연 평균 연봉 1억

최근 국내 기업들의 2020년 사업보고서가 공개됐다.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네이버·카카오·엔씨소프트 등 인터넷·게임 기업의 연봉 상승률이 두드러지면서 이 회사들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원을 넘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평균연봉에는 부장급 이상의 임원 연봉이 포함돼있기 때문에, 실제 체감하는 직원 연봉과는 거리가 있다. 그렇다면 임원을 뺀 평사원들만의 평균 연봉은 어느 회사가 높을까.


◇임원 뺀 평사원 연봉 1위는 메리츠증권

출처: 메리츠증권


기업 분석 전문 회사인 ‘CXO연구소’는 주요 12개 업종별로 매출 상위 10개씩 총 120개 기업을 뽑아, 사업보고서에 나온 임금 내역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부장 이하 일반 직원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증권이었다. 이 회사는 1인당 평균 1억4249만원을 받았다.


메리츠증권을 포함 일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곳은 8곳이었다. 금융 회사들이 대다수였다. 2위는 NH투자증권(1억2598만원), 3위는 삼성전자(1억2079만원)였다. 4위는 미래에셋대우(1억1654만원), 5위 SK텔레콤(1억1384만원), 6위 카카오(1억800만원), 7위 에쓰오일(1억684만원), 8위 삼성생명(1억439만원), 9위 삼성SDS(9753만원), 10위 삼성화재해상보험(9684만원)이었다


지난해 120개 기업에 속한 미등기 임원(대표이사와 등기 임원을 제외한 상무·전무·부사장 등) 6179명의 평균 연봉은 3억9915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직원 평균 연봉(8305만1000원)의 약 4.8배였다. 2019년 임원 연봉은 평균 3억7914원으로 같은 해 일반 직원(8018만원)의 4.7배였다.


◇인터넷·게임 업체들의 빠른 연봉 증가 속도

출처: 더 비비드
개발자 연봉 인상 경쟁에 뛰어든 인터넷 회사들


대표 인터넷·게입 회사 네이버·카카오·엔씨소프트 중에선 카카오의 평사원 평균 연봉이 1억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엔씨소프트(9608만원), 네이버(9495만원) 순이었다. 카카오는 2019년 8000만원에서 35% 올라 120개 기업 중 임금 상승률 1위였다.


인터넷·게임 기업들의 연봉은 올해 더 큰 폭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릴레이 연봉 인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넥슨은 2월 개발 직군 신입 사원 초봉을 5000만원으로 책정하고, 전 직원 연봉을 800만원씩 올렸다. 이후 넷마블·컴투스·게임빌 등 경쟁사들이 일제히 연봉을 인상했다.


/이연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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