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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일본을 사로잡은 게임들은?

조회수 2017. 6. 22. 16: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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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변화가 없었던 일본의 상위권 시장, 그렇다면 중위권은 어떨까?

App Ape(앱에이프, https://appa.pe/ko/)는 패널 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모바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서비스로 각 앱별 세분화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pp Ape LAB에서는 이 App Ape Analytics(https://analytics.appa.pe)를 통해 도출한 연령대 비율, MAU, DAU, 액티브율 외에도 시간별 사용자 수, 평균 실행 횟수 등을 토대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App Ape(앱에이프)에서는 정기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게임 시장 리포트를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MAU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7년 5월 한 달 동안의 일본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를 분석, 정리했습니다.


이 리포트를 통해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요 퍼블리셔 및 시장 동향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 5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개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전체적으로 MAU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시장 전체 평균은 약 2.5% 하락했으며, 상위 25개 퍼블리셔 또한 약 4.5% 하락했습니다. 아래는 5월의 상위 25개 퍼블리셔의 MAU 수치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22위의 Wright Flyer Studios, Inc.는 <Another Eden(アナザーエデン 時空を超える猫)>의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25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지난달 4월에는 29계단 상승으로 26위를 기록했는데, 이번 달에는 그 기세를 이어 22위를 차지했습니다.

<Another Eden(アナザーエデン 時空を超える猫)>은 지금까지의 모바일 게임 롤플레잉의 상식을 뛰어넘은 게임으로 다른 유저와의 교류가 없는 완벽한 싱글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제작진 또한 화제를 모았습니다. 1995년 당시 라이벌 관계였던 스퀘어와 에닉스가 손을 잡고 제작했으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슈퍼 패밀리 컴퓨터​(슈퍼패미컴, 한글명 슈퍼컴보이) ​용 게임인 <크로노 트리거> 시리즈 팀이 다시 모여 모바일용 앱 게임으로 재출시함으로써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앱에이프(App Ape) 데이터에 의하면, 슈퍼 패밀리 컴퓨터 세대라 할 수 있는 30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4위의 The Pokemon Company는 지난달 대비 무려 55계단이나 상승했습니다. 5월 출시된 <튀어올라라! 잉어킹(はねろ!コイキング)>의 인기가 순위 상승의 요인으로 보입니다. 출시일이 5월 27일로 월말에 가까웠지만, 그런데도 5월 한 달간의 일본 모바일 시장에서 퍼블리셔 MAU 순위를 24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각 카테고리가 차지하는 MAU 비율의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퍼즐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대비 한 계단 상승하여 5위를 차지한 SQUARE ENIX Co.,Ltd.는 <별의 드래곤퀘스트(星のドラゴンクエスト)>의 TV CM을 대거 방영 중입니다. 그 효과가 나타난 것일까요? 2015년 10월에 출시된 앱이지만 꾸준히 MAU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각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MAU를 기록한 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부분 카테고리가 지난달과 유사한 가운데, 시뮬레이션과 전략, 퀴즈 카테고리 부분에서는 최상위 앱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뮬레이션에서는 <튀어올라라! 잉어킹(はねろ!コイキング)>이 <파이어엠블렘 히어로즈(ファイアーエムブレム ヒーローズ)>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게임은 5월 27일에 출시되어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데요. 고향인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듯합니다. 포켓몬스터 중에서 가장 약하다는 잉어킹을 육성하여 강하게 키워나가는 내용으로,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앱에이프(App Ape)에서 취재한 내용에 의하면, 이 <튀어올라라! 잉어킹>은 포켓몬스터의 애니메이션은 물론 관련 캐릭터 및 상품을 제공하는 The Pokemon Company의 공식 앱이지만, 실제 제작에는 인디 게임사인 주식회사 SELECT BUTTON이 크게 관여했다고 합니다.


주식회사 SELECT BUTTON의 대표작으로 <살아남아라! 개복치!(生きろ!マンボウ!〜3億匹の仲間はみな死んだ〜)>라는 모바일 게임이 있습니다.

개복치를 성장시켜 진화시키거나 바다 배경을 꾸미거나 할 수 있는 육성 게임이지만, 이 개복치는 조금만 잘못하면 금방 죽어버리는 점이 재미라고 합니다. 이 게임을 높게 평가한 The Pokemon Company의 모바일 게임 담당자가 지인을 통하여 협업을 제안해 탄생한 것이 <튀어올라라! 잉어킹>이라고 합니다.


<포켓몬 고>를 통해 Niantic, Inc.이라는 인디 게임사를 발굴해 낸 The Pokemon Company의 또 다른 인디 게임사 개척이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략 카테고리에서는 <클래시 오브 클랜(クラッシュ・オブ・クラン)>이 <성과 드래곤(城とドラゴン)>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다시 수치를 올리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상위 26~50위권 퍼블리셔 리스트


다음으로는 상위 26위부터 50위까지의 퍼블리셔 리스트입니다. 각 퍼블리셔에서 MAU가 가장 높은 앱과 지난달 대비 순위 변화도 함께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상위 25위권에 비하면 순위 변동 폭이 커 활발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전월 대비 순위 변동 폭이 가장 컸던 것은 36위의 MEMORY Inc.였습니다. 4월 28일에 출시된 <냥코 레인저스(にゃんこレンジャー)>의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으며 퍼블리셔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캐주얼 카테고리의 1위 자리를 오래도록 차지하고 있는 PONOS사의 <냥코 대전쟁(にゃんこ大戦争)>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한국 개발사인 MEMORY Inc.와 YD Online Corp.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게임 앱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크게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이 <냥코 대전쟁(にゃんこ大戦争)>과 <냥코 레인저스(にゃんこレンジャー)>의 인기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App Ape(앱에이프) 데이터를 토대로 하여 2017년 5월 한 달 동안의 일본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다뤘습니다. 신작의 인기에 힘 입어 25위권에도 새로운 퍼블리셔가 등장하는 등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한 달이었습니다. 6월 역시 <모두의 골프(みんなのゴルフ)>등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6월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App Ape(앱에이프)에서는 상위권뿐 아니라 중위권에도 초점을 맞춰 일본의 모바일 앱 시장 동향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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