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만으로' 리니지M, 세계 매출 1위 등극

조회수 2017. 8. 14. 18: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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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리니지 M' 힘입어 세계 매출 2위 회사로 등극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전 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앱 애니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통합 매출 순위를 공개했다. 확인 결과, 지난달 <리니지M>이 글로벌 양대 마켓을 통틀어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모바일게임으로 밝혀졌다. 뒤이어 텐센트의 <왕자영요>(국내명: 펜타스톰)와 믹시의 <몬스터스트라이크>가 각각 매출 순위 2, 3위를 기록했다.

 

<리니지M>은 지난 6월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국내 출시된 모바일 MMORPG다. 출시 2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순수 국내 매출 만으로 전 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7년 7월 글로벌 양대마켓(IOS, 구글) 통합 모바일 앱 매출 순위 (출처: 앱 애니)

게임 개발,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M>에 힘입어, 지난달 회사 매출 순위 2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6월과 비교했을 때 매출 순위에서 7단계 오른 것이다. 회사 매출 순위 1위는 텐센트가 차지했으며, 엔씨소프트의 뒤를 이어 넷이즈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2017년 2분기 실적 공개를 통해, 모바일게임 분야에서만 937억 2,000만 원 상당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에 거둔 234억 1,000만 원의 4배가량 되는 수치다. 특히 <리니지 M>의 경우 출시 첫날부터 107억 원의 매출을 거두며 회사 매출 성과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추이에 대한 질문에 엔씨소프트는 "우리도 <리니지M>의 매출이 어디까지 갈지 예측할 수 없다. 다만 하나 확실한 것은 다른 게임처럼 몇 달 서비스하고 수그러들 것 같진 않다. <리니지>는 20년 가까이 서비스됐고 흥행한 게임이다. <리니지M>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내 출시로 큰 성과를 거둔 <리니지M>은 올해 하반기 대만에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일본 등 다른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2017년 7월 글로벌 양대마켓(IOS, 구글) 통합 회사 매출 순위 (출처: 앱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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