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크로프트, 밀림을 탐험하다!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발표
일본, 시베리아를 거쳐 라라 크로프트가 도착한 곳은 중남미의 밀림이었다.
스퀘어에닉스는 3월15일, <툼레이더> 홈페이지를 통해 <툼레이더> 시리즈의 신작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의 티져 영상을 발표했다. 먼저 영상을 살펴보자.
영상은 툼레이더의 로고에도 나타난 부분일식이 진행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라라 크로프트는 긴박한 배경음 속에서 밀림과 유적을 숨가쁘게 달린다. 그녀는 여전히 활과 화살로 무장하고 있으며, 소총으로 무장한 군인이 그녀를 쫓는 듯한 장면도 나온다. 뛰고 구르고 부딪히는 모습을 통해, 이번에도 라라의 '고생길'은 훤히 보이는 듯 하다.
영상에 등장하는 유적의 모습은 대체로 중남미 지역 유적의 모습이다. ‘아즈텍 문명’이나 ‘잉카 문명’하면 떠오르는 거대한 제단의 모습이 등장하며, 이에 따라 이번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의 무대는 아마존처럼 밀림이 우거진 중남미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퀘어에닉스는 툼레이더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게임은 라라 크로프트가 툼레이더가 된 결정적인 순간을 다루고 있다'고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티져 영상이 공개되면서 <툼레이더> 홈페이지에는 정보 공개일·출시일·플랫폼 정보가 실렸다. 플랫폼은 PS4, XBOX ONE, 스팀, PC판으로 출시된다. 한국어판 발매에 대한 정보는 없었으나, 스팀 페이지를 통해 한국어 자막과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의 자세한 정보는 오는 4월 27일에 밝혀지며, 정식 출시는 9월 14일에 진행된다.
홈페이지 하단에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제작을 맡은 ‘크리스털 다이나믹스’의 로고가 표기돼 있으며, 이로 미루어 보아 이번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의 제작 또한 ‘크리스털 다이나믹스’가 맡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툼레이더>시리즈는 1996년 <툼레이더1>이 출시되면서 시작된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다.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2001년부터는 영화 시리즈로도 제작되고 있다. 이번 <섀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는 2013년 출시된 <툼레이더>, 2015년 출시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후속작이다. 위 시리즈는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가 '툼레이더'로서 모험을 시작하기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