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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90% 상승의 주역은 누구? 넥슨, 2018년 매출 2조 5,296억 기록

조회수 2019. 2. 12. 17: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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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은 환율과 메이플

넥슨이 지난해 상승세 일색의 영업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의 경우 2017년 대비 90%나 오른 것이 눈에 띈다.

 

넥슨은 12일, 2018년 연결실적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한 해 매출 2조 5,296억 원(2,537억 2,100만 엔), 영업이익 9,806억 원(983억 6000만 엔), 순이익 1조 735억 원(1,076억 7,200만 엔)을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각각 8%, 9%, 90% 오른 상승한 숫자다. 

 

또한 넥슨 역사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순이익 상승의 주역은 '환율'과 메이플

 

순이익 90% 상승의 주역은 지난해 극심한 일본 환율의 영향으로 나타났다. 

 

엔화는 근래 환율이 크게 변한 화폐다. 이 때문에 넥슨은 2017년 4분기 무려 155억 엔의 환차손을 기록했다. 하지만 환율이 낮았던 2018년에는 2억 엔의 환차익이 발생했다. 1년 사이 환율로 인한 성적 변동이 157억 엔이나 발생한 셈. 특히 2018년은 환차손이 있었던 2017년과 달리 환차액을 얻었기 때문에 순이익 변동이 더 극적이었다. 

 

 

몰론 90%라는 어마어마한 상승률에는 넥슨 게임들의 좋은 성적도 한 몫 했다. 게임 쪽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시리즈와 <던전앤파이터>가 상승의 주역이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검은마법사' 여름 업데이트 덕에 한국 지역 매출만 67% 오를 정도로 어라어마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또한 <메이플스토리 M>은 지난 해 한국에서 매출이 81% 성장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매출이 2017년 대비 무려 '6배' 상승했다. 

 

넥슨의 효자 타이틀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에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2018년 론칭한 <피파 온라인 4>도 성적에 한 몫 했다. 

 

 

 

# 넥슨 "양질의 IP와 AI 같은 첨단 기술로 더욱 발전하겠다"

 

넥슨은 올해 다수의 IP 활용 신작을 통해 이런 상승세를 더욱 가속할 예정이다. 특히 IP 활용 신작은 오웬 마호니 대표가 실적발표에서 직접 언급할 정도로 넥슨이 비중있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구체적으로 넥슨은 올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B&B M>, <바람의 나라: 연>, <테일즈위버 M>, <마비노기 모바일>, <런닝맨 히어로즈>가 나올 예정이다. 아직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이널 판타지 XI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2D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PC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 BBQ> 또한 개발 중이다. 

 

IP가 아직 없는 신규 게임도 다수 준비 중이다. 넥슨은 오는 14일 PC 온라인 AOS <어센던트 원>을 론칭하며, 가까운 시기엔 고퀄리트 모바일 MMO로 주목받았던 <트라하>를 국내에 론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준호 대표의 신작 <린 더 라이트블링거>, 동화풍 액션 RPG <마기아>, 류금태 PD의 신작 <카운터사이드>, 말을 타고 용을 잡는 독특한 콘셉트의 액션 RPG <드래곤하운드> 등을 준비 중이다. 

 

넥슨의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2018년도 넥슨은 주요 타이틀이 선전한 한국과 중국은 물론 북미지역에서도 높은 성장을 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자사 IP 기반의 신규 콘텐츠에 투자를 지속하고 AI(인공지능), 가상세계 등 게임 개발과 플레이 경험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유저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들을 도입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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