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순위표가 이상하다!?
이런 순위표 본 적 있나요?
흔히들 빅6라고 부르는
프리미어리그의 강호들
맨유
맨시티
첼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이들은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탄탄한 스쿼드를 구성해
항상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서 경쟁했는데요.
올 시즌에는 빅6 중
리버풀(현재 2위)만이
상위권에 랭크돼 있습니다.
현재 1위는
4승 1무 1패의 에버턴
프리미어리그 여섯 경기만에
무패 팀이 사라진 것은
역사상 최초다.
혼돈 그 자체인 순위표
빅네임 선수들이 즐비한 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바르셀로나가 12위로 처지고
유벤투스가 5위에 머무르는 등
타 리그에서도 빅 클럽들의
고전은 이어지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만큼
다이내믹한 순위표는 없습니다.
이유가 뭐야?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역시
코로나19
올 시즌은 코로나로 인해
시즌 개막이 한 달여 밀렸죠
유럽 대항전을 소화한 팀들은
딱 한 달의 휴식기간 후
바로 리그로 투입됐습니다.
이전처럼 전지훈련 등을 통해
시즌을 앞두고 팀을 만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더해 개막이 밀리면서 일정들을
압축적으로 소화하다보니
주축 멤버들의 체력, 부상 문제로
강팀들이 맥을 못 추고 있는 것이죠.
무관중 경기로 인해
'홈 어드밴티지'를 누리기
힘들어졌다는 점도 한몫하고요.
빅 클럽들이 다시 올라올까?
시즌은 '장기 레이스'
강한 스쿼드의 힘을 가진 팀들은
궤도에 오르게 되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할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 변수가 없는 이상
강팀들은 시즌 중반이 되면
다시 순위표 상위권에
자리할 확률이 높죠.
그래도
이른바 '언더독'들이
성과를 내기에 좋은 환경이
갖춰진 것은 사실입니다.
강팀들의 독주보다는,
이렇게 혼란스러운 순위표가 재밌지~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더욱 흥미로운 양상이 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과연 마지막에 웃는 팀은
어디가 될까요?
여러분들의 예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