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먼저 백신을 맞을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선 순위자부터 맞고 나중에 국민들과 함께 접종할 것”이라며 “다만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기피하는 상황이 된다면 솔선수범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관련 문재인 대통령 발언 전문
문 대통령: 백신에 대한 불안을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독감 백신 접종률이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들이 코로나19 백신도 우리 당국을 신뢰하고 많이 접종하실 거로 생각합니다. 한국 내에 불안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을 거란 건 기우라고 생각합니다.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다면 굳이 우선순위가 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순위자들부터 접종하고 나중에 국민들과 함께 접종하면 될 거로 생각하고요. 다만 만약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아주 높아져 기피하는 상황이 돼서 솔선수범이 필요하다면 저는 그것(우선접종)도 피하지 않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