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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초청받은 여고생이 한 뜻밖의 행동

조회수 2021. 2. 3. 16: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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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잠시만요!"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행사를 보러 온 사람들과 기자들로 청와대가 북적였습니다. 그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출범 100일을 기념하여 국민들을 청와대로 초대한 날이었어요. 


그동안의 국정 운영 성과를 직접 전하고,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라는 자리를 마련해 국민들과 함께 국정 과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죠.


"대통령님,
제가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여고생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이것'

그날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일이 있습니다. 이날 청와대에 초청받은 한 여고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을 준 일이었죠. 


소녀가 대통령에게 건넨 것은 ‘한 권의 책’이었는데요, 그 책은 모두의 예상을 벗어나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자꾸만 흔들리는 인간에게
뿌리 깊은 나무가 알려주는 것들

여고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는 30년째 아픈 나무들을 돌보는 나무 의사로 활동 중인 우종영 작가가 나무에게서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 35가지를 담은 책입니다. 


우종영 작가는 젊은 시절, 가진 것을 전부 쏟아부어 시작한 사업이 3년 만에 부도가 나자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싶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북한산에 올라갔다가 우연히 소나무 한 그루를 발견하고 극적으로 마음을 되돌렸습니다. 산꼭대기 바위틈이라는 위태롭고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소나무를 보며, 문득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되돌아보게 된 것이죠. 


그때부터 그는 나무병원 ‘푸른 공간’을 설립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나무들을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천 그루의 아픈 나무들을 살려 낸 그는 오히려 나무에게 준 것보다 배운 것이 더 많다고 말합니다.


나무에게서 인생을 배운다는 것

누구는 길에서 인생을 배우고, 누구는 어린아이에게서 인생을 배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나는 나무에게서 인생을 배웠다. 

겨울이 되면 가진 걸 모두 버리고 앙상한 알몸으로 견디는 그 초연함에서, 아무리 힘이 들어도 매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 한결같음에서, 평생 같은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애꿎은 숙명을 받아들이는 그 의연함에서,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그 마음 씀씀이에서 내가 정말 알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배운 것이다.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프롤로그 중에서_

거친 세상을
단단하고 지혜롭게 건너는 법

세상 그 무엇에도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 내는 나무들, 그런 나무 곁에 조용히 머물다 보면 거친 세상을 단단하고 지혜롭게 건너는 법을 알게 됩니다. 


그날 청와대에 초청받은 여고생이 대통령에게 줄 단 한 권의 책으로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를 골라 온 이유입니다.

출처: 바보의 나눔 페이스북
김수환 추기경.
“나는 이 책이 지친 우리들의 삶을 위로해 주고,
오늘을 버텨 낼 힘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수환 추기경
아픈 나무를 보고 가슴 아파하며 병든 나무를 치료해 주는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의사이다. -김용택 시인
항상 곁에 있었지만 모르고 지나쳤던 나무들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 -<동아일보>
그는 나무들과 더불어 세상 누구보다 ‘나무처럼’ 살고 있었다. -<한겨레>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잘난 척이나 시샘도 없이 자기 생김에 맞게 살아가는 현명한 나무들의 놀라운 이야기. 나도 나무처럼 살고 싶어진다. -han**1004 님

1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
★포스코 교육재단 필독도서
★청소년 평화책 선정도서

30년간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나무의사 우종영이
나무에게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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