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에 음료수 한 캔 선물하자 벌어진 놀라운 일

조회수 2021. 2. 24. 16: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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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김치킨(가명)씨에게 한 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남편이 식물인간으로 있다가 건강을 회복해서 말이 어눌해 면박을 많이 받는데 손님 덕에 용기를 얻었다고, 감사하다는 내용이었죠.


 알고 보니 이 이야기는 치킨씨의 아주 사소한 행동에서 시작됐습니다.

20대 김치킨(가명)씨는 비가 오는 날 치킨을 시켜도 될지 고민했습니다. ‘배달원이 빗길에 위험하진 않을까.’ 결국 치킨을 시켰고 빗길을 달려온 배달원에게 음료수를 한 캔 건네며 말했습니다. “비 오는 날 주문해서 죄송하다”고 말이죠. 


그로부터 사흘 뒤 청년은 치킨집 주인에게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치킨집이에요. 며칠 전 제 남편이 배달 갔는데 친절하게 음료수를 주셨다고 해서요^~^. 정말 감사해요.

남편이 뇌출혈로 식물인간으로 있다가 건강을 많이 회복해서 치킨집을 하게 되었어요. 배달하러 가면 말이 어눌하니까 술 마셨다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가게로 항의전화도 오고 면박을 당하기도 해서 많이 좌절해 있었는데, 손님께 음료수를 받아들고 와서는 감동했다고, 다시 용기가 난다고 하네요.

머리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비 맞으며 배달하는 이에게 치킨씨가 건넨 미안하다는 한마디는 배달원이 평소 들었던 말과 조금 달랐고, 그를 짓누르고 있던 좌절을 용기로 바꿨습니다. 


마더 테레사가 그랬죠. “친절한 말은 간단하고 짧은 말일 수 있어도 그 메아리는 끝이 없다”고 말이죠. 치킨씨의 진심어린 마음가짐에서 나온 말은 누군가에게 끝없는 메아리가 되어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사소하지만 위대한 행동으로 우리 사회의 온도를 조금 높여 준 작은 영웅 김치킨씨에게 여러분, 찬사를 보내주세요.

이 이야기는 책 ‘마침 그 위로가 필요했어요’에 소개된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이 책엔 작은 다정함으로 주변을 위로하고 세상의 온도를 높여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세상은 점점 더 각박해지는 것 같지만 우리 주변엔 아직 따뜻한 작은 영웅들이 있습니다. 


구독하고 알람설정을 해주시면 힘들고 지칠 때 아직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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