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프리미어 콜렉션 Vol.9 자연과 하나 된 아름다운 건축 제주 포도호텔

조회수 2019. 4. 25. 10:3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일상에 쉼표가 필요할 때

일상에 쉼표가 필요할 때


고즈넉한 자연, 품격 있는 서비스, 

그리고 안락한 공간이 만나다.


자연과 하나 된 아름다운 건축


제주 포도호텔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의 설계로 탄생한 독특한 건축물의 포도호텔은 오픈 한지 18년이 흐른 지금도 특유의 호젓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자연처럼, 거스를 것 없는 아늑한 휴식처로 언제 가도 좋은 곳이다. 누군가에게는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로망의 숙소로, 또 다른 이에게는 특유의 아늑함을 떠올리며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고 있다.

열림과 닫힘의 공간 미학

 

산의 능선을 따라 굽이굽이 곡선을 이루고 있는 지붕은 위에서 봤을 때 알알이 달린 포도송이 같다고 해 포도호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기존 호텔과 다른 단층 구조가 가장 큰 특징으로 높이가 주는 위압감이 없기에 어쩐지 더 친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든다.

호텔 내부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한 케스케이드는 자연을 생각하는 포도호텔의 건축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작은 폭포’를 의미하는 이름처럼 아래로는 물이 흐르고, 하늘을 향해 뚫려 있는 유리 기둥 속에는 유채꽃, 매화꽃 등 그 시즌에 맞는 식물을 심어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정원을 품은 양실과 한실

 

단층 구조인 호텔의 특성에 따라 26개의 전 객실은 모두 1층에 함께 위치해있고, 전반적으로 천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크게 산방상을 향해 있는 양실과 소담한 정원, 저 멀리로는 한라산이 보이는 뷰를 지닌 한실로 나눠져 있다.

객실에 들어오면 시즌에 맞는 웰컴 과일이 반겨준다. 각종 음료와 맥주가 있는 미니바도 무료로 제공되어 객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무엇보다 포도호텔이 휴식의 대명사가 된 가장 큰 이유는 모든 객실에서 나오는 온천수 때문이다. 특히 한실에는 욕실이 히노끼탕으로 되어 있어 객실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무 향이 가득 느껴진다.

제주의 맛집 포도 레스토랑


호텔의 유일한 레스토랑인 ‘포도’에서는 조식부터, 런치, 디너까지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는 왕새우튀김정식이다. 쫄깃한 면발이 살아있는 사누키 생면과 커다란 통새우 튀김의 조합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제주를 품은 아트 갤러리


이곳에 머물며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은 호텔 내 갤러리다. 제주를 대표하는 호텔답게 제주를 주제로 한 작품이나 제주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기획해오고 있다. 투숙객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무료로 오픈 되어 있어, 언제라도 제주의 정기를 담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에디터 가이드>

도슨트와 호텔 투어

매일 오후 4시에는 포도호텔의 디자인 및 건축적 의미를 들을 수 있는 투어가 있다. 투숙객 대상이며 체크인 시 현장에서 예약하면 된다.
위생까지 생각한 숙박

객실 내 살균기가 있어 컵을 더욱 깨끗하게 쓸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용품도 살균기에 건조할 수 있으니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일석이조.
이타미준의 건축 세계

물 위에 뜬 배의 모양을 형상화한 방주교회 역시 이타미 준의 작품이다. 포도호텔에 머물며, 또 다른 건축 세계를 감상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호텔에서 차로 3분 거리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