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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도 샀다" 잘 나가는 외식사업가가 제주도에서 구입한 부동산 수준

조회수 2021. 2. 18.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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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의 대부 백종원이 제주도의 부동산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는 소식이 파다하게 퍼졌다. 제주도 땅에 어떤 매력이 있기에 유명인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제주도의 땅을 매입하는 걸까. 백종원이 제주도의 부동산을 매입한 이유와 그의 야심을 조금 더 알아보자. 

제주도에 숙박업 추진한 백종원
다양한 프랜차이즈 식당 입주

백종원의 회사 더본코리아는 요식업 프랜차이즈가 주력인 회사였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외식업 경기지표 때문인지 백종원은 숙박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종원이 추진한 더본코리아의 숙박업 '호텔 더본'은 서귀포시에 위치해 있다.


백종원은 "왜 호텔에는 비싼 식당만 있어야 하나?"라는 의문에서 숙박업을 시작했다고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 있다. 더 본 호텔에서 숙박 시 빽다방에서 무료 커피와 웰컴 브레드를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백종원 프랜차이즈 식당이 입주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48실 규모 중형급 호텔
신사수 마을 복지회관 매입

호텔 더본은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루어진 148실 규모의 중형급 호텔이며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2138이다. 호텔 부지는 9373㎡이며 총 61실로 공사대금이 105억 원이었지만, 이후 증축이 결정되어 현재의 148실 규모로 확대되었다. 이외에 더본코리아는 호텔 인근의 상가와 부속토지를 2017년 추가로 매입하였다. 매입가는 16억 8000만 원으로 경매로 매입하였다. 

더본코리아는 호텔이나 호텔 인근의 부지가 아닌 곳도 2016년 매입했다. 2016년 더본코리아는 제주시 도두동 신사수 마을의 복지 회관을 20여억 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제주시가 98년 3억 4400만 원에 건설한 것으로 면적은 430㎡, 공유지 토지는 992㎡이다.


백종원이 더본코리아를 통해 2018년 새로 매입한 부동산 토지는 2곳이다. 그중 호텔 더본이 있는 서귀포시 색달동 소재의 부지는 643㎡이며 제주시 도두 2동 소재의 부지는 1791㎡이다. 총 2434㎡(약 736평)의 부지이며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16억 4614만 원의 부지다. 

제주도로 이동한 연돈
빽다방까지 시너지효과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시장에 있던 연돈(돈카2014)는 2019년 12월 제주도 서귀포시로 이전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방문하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았던 연돈. 백종원의 극찬과는 다르게 연돈은 근처 상인들과의 갈등이 추측되는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장사를 하기 어려워지자 백종원은 고심 끝에 자신의 호텔 옆에 위치한 제주 예래식당의 자리를 연돈에게 맡기게 된다.

백종원은 존재감이 미미했던 자신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과감하게 접고 연돈을 자신의 건물로 입점시켰다. 제주도로 이전한 연돈은 오픈 첫날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등 이제는 하나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백종원은 이로 인해 자신의 호텔까지 인지도를 높였다. 호텔 더본 옆에 있는 빽다방 또한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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